엑셀 셀의 오류 메시지는 종류에 따라 확인할 곳이 다르다. #N/A라면 찾는 값과 조회 범위를, #REF!라면 깨진 참조를 살펴야 한다. #SPILL!은 여러 결과가 놓일 공간부터 확인한다. 화면에 ####가 보인다면 수식을 고치기 전에 열 너비를 넓혀 볼 일이다.
오류를 한꺼번에 빈칸으로 바꾸면 표는 조용해지지만, 무엇이 잘못됐는지도 보이지 않는다. 셀에 표시된 오류 문구부터 확인하는 편이 빠르다.
1. ####는 값이 안 보이는 상태
####는 대개 열이 좁아 값 전체를 표시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열 머리글의 오른쪽 경계를 두 번 클릭해 너비를 맞춰 본다. 음수인 날짜·시간 값도 이런 표시가 나올 수 있으므로, 열을 넓혀도 그대로라면 수식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긴 숫자가 1E+11처럼 보이는 것은 지수 형식의 표시다. 이 역시 #VALUE! 같은 수식 오류와는 다르다.
2. 기본 수식 오류 일곱 가지
#DIV/0!: 0 또는 빈 셀로 나눴다. 나누는 쪽의 셀을 확인한다.
#VALUE!: 계산에 맞지 않는 값이나 인수가 들어갔다. 참조 셀의 실제 값과 데이터 형식을 살핀다.
#N/A: 조회 수식이 요청한 값을 찾지 못한 경우가 흔하다. 원본에 값이 있는지, 숫자와 텍스트가 섞였거나 앞뒤 공백이 있는지 확인한다.
#REF!: 수식이 유효하지 않은 셀을 가리킨다. 참조하던 행·열을 삭제했을 수도 있고, VLOOKUP에 지정한 반환 열 번호가 조회 범위보다 클 수도 있다.
#NAME?: 엑셀이 수식의 이름을 알아보지 못한다. 함수·정의된 이름의 철자와 텍스트의 따옴표를 확인한다.
#NUM!: 사용할 수 없는 숫자 값이나 계산 결과 때문에 생긴다. 숫자 인수를 살피고, IRR·RATE 같은 함수라면 계산 결과를 찾지 못한 경우도 확인한다.
#NULL!: 교차하지 않는 범위를 공백으로 연결했을 때 나타난다. 연속 범위에는 콜론(:), 별도 범위를 함께 지정할 때는 쉼표(,)가 필요한지 살핀다.
특히 #N/A와 #REF!는 다르다. 앞은 조회할 값이 없거나 일치하지 않는 쪽, 뒤는 수식이 가리키는 위치 자체가 유효하지 않은 쪽이다. 방금 행이나 열을 잘못 삭제해 #REF!가 생겼다면 즉시 실행 취소할 수 있다. 이미 되돌릴 수 없다면 수식의 참조를 올바른 위치로 다시 지정해야 한다.
3. 여러 결과와 외부 자원에서 나는 오류
#SPILL!: 수식의 여러 결과가 들어갈 자리가 막혔다. 오류 셀을 선택해 표시되는 분산 범위를 보고, 그 안의 값·병합 셀을 확인한다. 표 안에서는 동적 배열 수식이 분산되지 않으며, 결과가 시트 끝을 넘어가도 이 오류가 난다.
#CALC!: 계산 엔진이 현재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다. FILTER가 결과 없는 빈 배열을 반환했다면 조건을 확인하거나 if_empty 인수를 지정할 수 있다. 중첩 배열처럼 지원되지 않는 수식도 원인이 된다. #SPILL!처럼 주변 셀을 비우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오류는 아니다.
#BLOCKED!: 필요한 리소스나 기능에 대한 접근이 차단됐다. 로그인·라이선스·권한·보안 설정 등 표시된 세부 원인을 확인한다. 외부 연결이 막힌 경우라면 수식을 다시 입력하기보다 차단 이유부터 살펴야 한다.
#CONNECT!: 수식이 필요한 리소스에 연결하지 못한다. 연결된 파일의 경로와 접근 권한, 네트워크나 서비스 상태를 확인한다. 외부 통합 문서뿐 아니라 이미지·추가 기능·Python 관련 연결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같은 #SPILL!이라도 막힌 셀이 있는 경우와 결과 범위가 시트 밖으로 나가는 경우의 손볼 곳은 다르다. 오류 셀의 경고 아이콘에 세부 원인이 표시된다면 그 내용을 먼저 읽는 게 좋다.
4. 입력할 때 뜨는 경고는 별개
셀 안의 #오류 대신 값을 입력하는 순간 ‘중지·경고·정보’ 창이 뜬다면 데이터 유효성 검사의 오류 메시지다. 중지는 규칙에 맞지 않는 입력을 막고, 경고와 정보는 사용자에게 알린 뒤 입력을 계속할 수 있게 한다. 이 경우에는 수식 입력줄보다 해당 셀의 데이터 유효성 검사 규칙을 확인해야 한다.
#엑셀수식오류
#엑셀오류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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