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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대리점 직영점 차이, ‘직영’ 간판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휴대폰 개통이나 요금제 상담 같은 일반 업무는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도 처리할 수 있다. 반면 이동전화 가입 제한 등록, 명의도용 신고처럼 지점에서만 처리하는 업무는 T world 매장 찾기에서 ‘지점’을 골라야 한다.

    휴대폰을 살 때는 직영점이 무조건 저렴하거나 대리점이 반드시 혜택이 많다고 단정할 수 없다. 운영 주체보다 계약서에 적힌 단말기 가격과 요금제 유지 조건을 비교하는 편이 정확하다.

    1. 직영점과 대리점의 운영 주체

    일반적으로 직영점은 SK텔레콤이나 유통 전문 관계사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을 가리킨다. 직원과 매장 운영 기준도 해당 회사가 관리한다.

    대리점은 SK텔레콤과 계약한 별도 사업자가 운영한다. SK텔레콤 상품과 전산 업무를 취급하지만 직원 고용과 매장별 판매 혜택은 대리점이 관리하므로 상담 방식이나 자체 사은품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판매점은 통신사와 직접 계약하지 않는 곳이다. 여러 통신사 로고를 한꺼번에 내건 휴대폰 할인 매장이라면 판매점일 가능성이 크다.

    2. ‘직영점’이라는 매장명만 믿기 어려운 이유

    거리에서 쓰는 직영점이라는 말은 뜻이 하나가 아니다. SK텔레콤 관계사가 운영하는 매장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어떤 대리점이 자기 지점을 직접 운영한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실제로 T world 프렌즈에는 페이지 제목이 ‘백마장대리점 구월점’이면서 매장 소개에는 ‘백마장 구월직영점’이라고 적힌 사례가 있다. 여기서 직영점은 SK텔레콤 본사 직영이라는 뜻이 아니라 백마장대리점이 직접 운영하는 점포라는 의미로 읽어야 한다.

    PS&M이라고 적힌 매장은 SK텔레콤 직영 유통망인지 확인할 때 참고할 수 있다. 다만 간판이나 지도 검색 결과만으로 결정하지 말고, 최종 확인은 T world의 지점·대리점 분류와 처리 가능 업무로 하는 편이 안전하다.

    3. 일반 업무는 대리점에서도 가능하다

    대리점이라고 해서 개통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신규 가입, 기기변경,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상담 등 여러 업무를 맡는다. T world 필요 서류 안내도 명의변경, 정지와 해제, 해지, 열람·조회 업무에서 ‘지점/대리점 방문자’를 선택하도록 구성돼 있다.

    통화 내역 조회 신청 역시 T world 공식 FAQ에서 지점 또는 대리점 방문 업무로 안내한다. 따라서 명의변경이나 해지는 무조건 직영점에서만 된다는 식의 설명은 지나치게 넓은 단정이다.

    다만 대리점마다 처리하는 업무와 영업시간이 다를 수 있다. 필요한 서류까지 달라지므로 방문 전에 매장 상세 화면과 전화를 통해 정확한 업무명을 확인해야 한다.

    4. 지점을 찾아야 하는 업무

    SK텔레콤 지점에서만 처리한다고 공식 안내된 업무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동전화 가입 제한 등록이다. 명의도용이 걱정돼 다른 사람이 내 명의로 신규 회선을 만들지 못하게 막는 절차이며, T world는 지점 방문 업무로 안내한다. 명의도용 신고 역시 가까운 지점에서 접수하도록 돼 있다.

    T 데이터셰어링 유심 구매도 지점 전용이다. T world 매장 찾기 페이지에 “T 데이터셰어링 유심은 SK텔레콤 지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런 업무를 볼 곳은 막연히 ‘큰 매장’이나 ‘직영점’이 아니다. 공식 매장 찾기에서 지점을 선택하고, 처리 가능 업무 필터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T world 매장 찾기: https://m.tworld.co.kr/customer/store/detail?code=D15057-0003

    5. 휴대폰 구매는 총비용으로 비교하기

    직영점은 비교적 표준화된 정책으로 상담받기 쉽고, 대리점이나 판매점은 매장 자체 혜택이 붙을 수 있다. 그렇다고 어느 유형이 항상 가장 싸다고 할 수는 없다. 지원 정책과 재고, 가입 유형, 매장 행사가 수시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격을 비교할 때는 월 납부액보다 다음 내용을 각각 확인해야 한다.

    계약서에 적힌 단말기 할부원금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중 적용 방식

    요금제와 부가서비스의 이름 및 유지기간

    제휴카드·중고폰 반납·인터넷 결합 조건

    현금이나 사은품의 지급 시점과 반환 조건

    특히 선택약정으로 줄어드는 통신요금을 매장이 깎아 주는 기기값처럼 설명하지 않았는지 살펴야 한다. 직영점이라는 이름도, 성지라는 별칭도 계약서에 적힌 실제 부담액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6. 공식 매장 찾기로 확인하기

    T world 앱이나 웹의 매장 찾기에서는 지점과 대리점을 나눠 검색하고, 원하는 업무와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가까운 매장을 찾을 수 있다. 방문 상담과 전화 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확인 순서는 간단하다.

    T world → 고객지원 → 매장 찾기

    지점 또는 대리점 선택

    필요한 처리 업무 선택

    영업시간과 필요 서류 확인

    매장에 전화해 당일 처리 가능 여부 확인

    자급제폰이나 중고폰을 이미 갖고 있다면 매장 자체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T 다이렉트샵에서 신규 가입·번호이동·기기변경과 유심·eSIM 개통을 온라인으로 지원한다. 단순 개통이라면 가까운 대리점을 찾기 전에 온라인 처리가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도 좋다.

    결국 가까운 공식 대리점은 일반 업무와 구매 상담에 알맞고, 지점 전용 업무는 T world에서 ‘지점’과 업무 필터를 지정해 찾아가면 된다. 휴대폰 구매처는 간판이 아니라 할부원금과 유지 조건으로 고르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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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orld매장찾기
    #휴대폰구매
  • 기아 pv7 9인승, 4열 유무에 따른 두 가지 구성

    기아 PV7 패신저에는 9인승이 들어간다. 기아가 2026년 9월 14일 세계 최초 공개 행사에서 밝힌 구성은 7·9·11인승이다. 이 가운데 9인승은 4열 좌석을 넣느냐에 따라 두 가지 시트 구성을 제공한다.

    다만 2-2-2-3처럼 정확히 몇 명씩 앉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온라인에서 보이는 구체적인 배열이나 회전·탈착 기능을 9인승의 확정 사양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이르다.

    1. 9인승은 두 가지 좌석 구성

    기아가 밝힌 내용은 ‘4열 시트 유무에 따른 두 가지 구성’이다. 같은 9명이 타더라도 네 줄로 나누는 방식과 4열 없이 구성하는 방식이 있다는 뜻이다.

    네 줄을 쓰면 좌석 사이 통로와 각 열의 간격이 구매 판단을 좌우한다. 반대로 4열 없는 구성은 어느 좌석에 몇 명이 앉는지, 남는 공간을 짐칸으로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기아는 아직 좌석별 정원과 실내 치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7인승에 적용되는 ‘롱레일 이지 리무브 시트 시스템’도 구분해서 봐야 한다. 기아가 이동·탈착 기능을 명확히 밝힌 대상은 7인승 컴팩트 모델이다. 이 기능이 9인승에도 그대로 들어간다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 9인승 시트를 자유롭게 떼거나 마주 보게 돌릴 수 있다는 설명은 국내 상세 사양이 공개되면 다시 확인해야 한다.

    근거: 연합뉴스, 「기아, 대형 전동화 PBV ‘PV7’ 첫선…1회 충전으로 460㎞ 달린다」, 2026년 9월 14일

    https://www.yna.co.kr/view/AKR20260914137800003

    2. 국내 출시는 2027년 하반기

    PV7 패신저 롱과 카고 롱은 2027년 하반기 한국과 유럽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카고 컴팩트·하이루프, 패신저 컴팩트와 특장차용 샤시캡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패신저 롱이 먼저 출시된다는 발표는 있었지만 국내 9인승의 계약일과 출고일, 인승별 출시 순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27년 하반기에 7·9·11인승이 모두 동시에 판매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차량 가격도 미공개다. 따라서 6천만원대나 8천만원대 예상가는 기아가 발표한 국내 판매 가격이 아니다. 9인승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 역시 국내 차량 분류, 판매 가격, 2027년 제도가 확정된 뒤에야 알 수 있다.

    3. 카니발보다 스타리아에 가까운 체급

    먼저 공개된 PV7 패신저 롱의 차체 크기는 다음과 같다.

    전장 5,350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

    축간거리 3,500mm

    전장 5.35m의 원박스형 차체라 일반 승용 미니밴보다 대형 전기 밴에 가깝다. 미주중앙일보는 PV7 롱이 PV5보다 655mm 길고 100mm 넓으며, 현대차 스타리아보다도 약간 큰 차체라고 설명했다.

    9인승 패밀리카로 기다린다면 좌석 수만 볼 일은 아니다. 전폭이 거의 2m라 주차면과 골목길에서 느끼는 부담이 클 수 있고, 전고도 1,990mm여서 높이 제한 2m인 시설에서는 여유가 10mm에 불과하다. 실제 진입 가능 여부는 주차장 표지와 경사 구간, 차량의 국내 판매 제원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4. 460km를 9인승 거리로 보면 안 된다

    PV7에는 71.5kWh 스탠다드와 96.2kWh 롱레인지 NCM 배터리가 마련된다.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자체 측정 기준으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0분대 중반이 걸린다.

    널리 알려진 ‘1회 충전 460km 이상’은 96.2kWh 배터리를 장착한 롱레인지 카고 롱을 유럽 WLTP 기준으로 기아가 자체 측정한 값이다. PV7 9인승의 국내 복합 주행거리로 발표된 숫자가 아니다. 좌석과 승객 무게, 공조 사용 조건이 다른 패신저 모델에서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200kW, 최대토크 420Nm의 전륜 모터가 기본이며 사륜구동은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차량 배터리로 외부 장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V2L도 적용된다.

    기아 PV7 9인승을 기다릴 이유는 분명하다. 최대 11명이 타는 대형 차체와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을 결합한 새로운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 알 수 있는 건 9인승 출시와 차체 크기 정도다. 실제 계약하려면 정확한 좌석 배치도, 각 열의 공간, 국내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이 더 필요하다.

    #기아PV7
    #기아PV79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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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밴
    #대형PBV
  • 아이폰 듀오 가격, 329만원은 미국보다 얼마나 비쌀까?

    아이폰 듀오의 국내 공식 가격은 256GB 329만원부터다. 최대 용량인 2TB는 509만원으로, 저장공간을 올리면 스마트폰 한 대 값이 500만원을 넘어간다.

    미국 시작 가격 1,999달러를 당시 환율로 바꾸면 약 268만원이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61만원을 더 받는다고 바로 계산하면 정확하지 않다. 미국 표시가는 판매세가 빠져 있고 국내 가격에는 부가가치세 10%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세금을 똑같이 넣어도 한국이 저렴해지는 것은 아니다. 256GB 기준 약 34만원, 비율로는 10% 남짓 높은 가격이다. 결국 329만원이 부담스러운 이유는 단순한 환율 착시만은 아니다.

    1. 용량별 공식 가격

    Apple 한국 온라인 스토어가 공개한 가격은 다음과 같다.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의 가격은 같다.

    256GB 329만원

    512GB 359만원

    1TB 419만원

    2TB 509만원

    256GB에서 512GB로 올리면 30만원, 512GB에서 1TB는 60만원, 1TB에서 2TB는 90만원이 추가된다. 얼핏 보면 뒤로 갈수록 비싸지는 것 같지만, 늘어나는 용량까지 함께 계산하면 추가 256GB당 30만원으로 같다.

    따라서 고용량 모델이라고 저장공간 단가가 특별히 좋아지지는 않는다. 현재 휴대전화에서 200GB를 넘기지 않는다면 256GB, 사진과 4K 영상을 기기에 오래 보관한다면 512GB가 무난하다. 1TB와 2TB는 대용량 영상 파일을 외부 저장장치나 클라우드로 자주 옮기기 어려운 경우에 의미가 생긴다.

    2. 미국 1,999달러와 맞춰 계산하기

    2026년 9월 10일 보도 당시 원·달러 환율 1,340.8원을 적용하면 미국 256GB 가격은 약 268만원이다. 여기에 국내 부가가치세와 같은 10%를 더한 비교 금액은 약 295만원이다.

    한국 공식 가격 329만원과의 차이는 약 34만원이다. 한국 가격에서 부가가치세를 뺀 뒤 미국 가격과 맞춰 계산하면 달러당 약 1,496원으로 계산한 것이다. 머니투데이와 에너지경제신문도 이를 실제 환율보다 높은 1,450∼1,500원대의 가격 환율로 분석했다.

    다만 미국에서 실제 결제할 때는 주와 지역에 따라 판매세가 붙는다. 판매세가 낮은 지역의 1,999달러와 한국의 세금 포함 가격을 그대로 놓으면 차이가 가장 커 보이고, 판매세가 높은 지역에서는 격차가 줄어든다. 해외 가격은 환율만 보지 말고 결제 지역의 세금까지 넣어 봐야 한다.

    3. 일본과 미국 구매는 절약 폭이 다르다

    9월 15일 누케니의 각국 Apple Store 가격 비교에서 256GB는 미국 최저세율 지역이 가장 저렴했고, 한국은 비교 지역 가운데 13번째였다. 9월 10일 환율을 사용한 아시아경제의 비교에서는 한국 256GB가 약 2,459달러, 일본이 약 2,377달러였다. 차이는 약 82달러, 당시 환율로 11만원 안팎이다.

    일본 여행 일정이 이미 있다면 면세 가능 여부까지 계산할 가치는 있다. 하지만 세금 포함 공식 가격끼리의 차이만 보고 별도의 항공권과 체류비를 쓸 정도는 아니다.

    미국은 최저세율 지역과 한국의 표시 가격 차이가 약 460달러로 더 크다. 그래도 카드 해외결제 비용, 구매 지역의 판매세와 적용 환율을 넣으면 실제 절약액은 달라진다. 국내 모델도 실물 SIM 트레이가 없는 eSIM 전용이므로, 해외에서 사면 기존 실물 유심을 그대로 꽂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맞지 않는다.

    4. 130만원을 더 낼 이유

    아이폰18 프로의 국내 시작 가격은 같은 256GB 기준 199만원이다. 아이폰 듀오가 정확히 130만원 비싸다. 갤럭시 Z 폴드8 256GB보다는 101만1,900원, Z 폴드8 울트라보다도 71만2,700원 높다.

    이 차액을 더 좋은 카메라 값으로 생각한다면 아이폰18 프로가 더 맞을 수 있다. 아이폰 듀오는 48MP 메인과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를 갖췄지만 전용 망원 카메라는 없다. 아이폰18 프로에는 48MP 망원과 가변 조리개가 들어간다.

    듀오에 더 돈을 내는 이유는 7.6인치 내부 화면, 두 앱을 나란히 쓰는 방식, Apple Pencil 지원과 접어서 세우는 촬영 형태 때문이다. 같은 A20 Pro 성능이 필요하거나 카메라가 우선이라면 아이폰18 프로가 훨씬 싸다. 반대로 스마트폰과 작은 태블릿을 늘 함께 들고 다녔다면 130만원의 일부를 기기 한 대로 대신하는 비용으로 볼 수 있다.

    출시 전인 지금 확정된 것은 출고가다. 통신사 지원금이나 보상판매 조건을 월 납부액과 섞어 비교하기보다, 먼저 329만원을 기준으로 감당할 예산을 잡는 편이 안전하다. 큰 화면을 매일 펼쳐 쓸 이유가 분명하지 않다면 가장 값싼 선택은 256GB가 아니라 아이폰18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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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듀오미국가격
    #아이폰듀오용량
  • 힉스필드 무료체험, 현재 24시간 무제한은 상시 혜택이 아니다

    힉스필드 무료체험을 찾는다면 먼저 알아둘 답이 있다. 2026년 9월 14일 현재, 신규 가입자라면 누구나 받는 24시간 무제한 체험은 확인되지 않는다.

    공식 블로그에 남아 있는 1일 무료체험은 실제로 있었지만 7월 23일 종료가 명시된 한시 행사였다. 당시 조건을 그대로 소개한 글만 보고 가입하면 무료 생성 대신 할인된 유료 요금제가 표시되거나 크레딧 0인 무료 계정이 만들어질 수 있다.

    지금은 로그인한 가격 페이지에 표시되는 오늘 결제액, 갱신일, 갱신 요금과 대상 모델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무료라는 배너가 보이지 않으면 결제부터 진행할 이유가 없다.

    1. 지금 보이는 7일 혜택은 무료체험과 다르다

    현재 공식 가격 페이지에는 Ultra 요금제를 30% 할인받고 Nano Banana 2와 Nano Banana Pro의 Unlimited를 7일 이용하는 프로모션이 표시된다. 그러나 수집된 화면에는 0달러 체험이라는 문구가 없다. 7일 이용과 7일 무료는 같은 말이 아니다.

    반면 7월 22일 공식 안내에 나온 1일 체험은 조건이 분명했다.

    신청 당시 결제액: 0달러

    이용 시간: 활성화 후 24시간

    대상: 새로 가입한 무료 플랜 이용자

    결제수단 등록: 필요

    체험 종료 후: 월간 Plus 요금제로 자동 갱신

    동시 생성: 이미지·영상·음성을 합쳐 한 번에 1개

    이 행사는 7월 23일 오후 1시 30분 UTC에 종료된다고 공식 문서에 적혀 있었다. 따라서 과거 신청 방법을 현재도 열려 있는 상시 체험처럼 따라 하면 안 된다.

    공식 가격 페이지

    https://higgsfield.ai/pricing

    과거 1일 무료체험 공식 안내

    https://higgsfield.ai/blog/free-unlimited-ai-video-generation-2026

    2. 무료 계정과 무료 생성의 차이

    회원가입이 무료라고 해서 영상 한 편까지 무료로 만들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7월 독립 리뷰 두 곳에서는 새 계정을 만든 뒤 잔액이 0으로 표시되거나, 0.2크레딧짜리 생성을 누르자 요금제가 나타난 사례가 확인됐다.

    과거에는 하루 5크레딧이나 10크레딧이 들어왔다는 이용자 기록도 있다. 하지만 이후 일일 지급이 중단됐거나 0으로 바뀌었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6월에 작성된 ‘하루 10크레딧’ 안내를 현재 정책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무료 계정에서 생성할 수 있더라도 결과물에는 눈에 보이는 Higgsfield 워터마크가 붙는다. 공식 도움말에 따르면 워터마크 제거 스위치는 없으며, 유료 플랜에서 새로 생성해야 깨끗한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 무료 계정에서 만든 기존 파일의 워터마크가 결제 후 자동으로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워터마크 공식 안내

    https://higgsfield.ai/creator-hub/help-center/credits/watermark-and-how-to-remove

    3. 계정에 0달러 체험이 나타났을 때 볼 순서

    계정별 프로모션으로 무료체험 버튼이 나타난다면 문구보다 결제 화면을 먼저 읽어야 한다. 확인 순서는 이렇다.

    오늘 결제액이 0달러인지 확인한다.

    체험 종료 시각과 다음 결제일을 확인한다.

    다음에 전환될 요금제와 월간·연간 결제 여부를 확인한다.

    Unlimited 대상 모델과 해상도·영상 길이를 확인한다.

    생성 직전 Unlimited 토글이 켜졌는지 확인한다.

    Manage Account → Subscription에서 자동 갱신 상태를 확인한다.

    취소 완료 화면과 이메일을 보관한다.

    과거 1일 체험에서는 Unlimited 토글을 직접 켜야 했다. 끈 상태로 Generate를 누르면 체험 중이어도 일반 크레딧이 빠졌다.

    Unlimited 적용 범위도 웹사이트 안으로 제한됐다. MCP, CLI, Canvas, Supercomputer 같은 경로에서 실행한 생성은 웹에서 무제한으로 표시되는 모델이어도 크레딧이 차감된다. 한 프롬프트에서 결과물 수를 2개 이상으로 설정하면 결과물마다 크레딧이 따로 차감된다.

    공식 크레딧 안내

    https://higgsfield.ai/creator-hub/help-center/credits/how-credits-work

    4. 무제한에서 생기는 동시 생성 제한과 크레딧 차감

    무제한은 모든 조건에서 빠르고 끝없이 동시에 생성한다는 뜻이 아니다. 과거 24시간 체험은 전체 모델을 합쳐 동시 생성 한 개만 허용했다. 하나가 끝난 뒤에 다음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용자 후기에는 무제한 모드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거나, 모델별 제공 기간이 끝난 뒤 크레딧 방식으로 돌아갔다는 경험도 있다. 일부 이용자는 Unlimited 토글이 풀려 의도하지 않은 크레딧을 썼다고 보고했다. 개인 후기만으로 모든 계정에 같은 문제가 생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생성 버튼에 표시되는 비용과 토글 상태를 매번 확인할 이유는 충분하다.

    크레딧이 예상보다 빨리 줄었다면 Account Management → Usage에서 모델, 생성 시각, 크레딧 차감과 반환 기록을 볼 수 있다. 실패한 생성은 대부분 자동 반환되지만 일부 모델은 예외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환 기록까지 확인해야 한다.

    5. 자동 결제 뒤에는 체험 취소만으로 환불받기 어렵다

    0달러 체험도 카드 등록 후 유료 플랜으로 자동 전환되는 구조라면 구독 계약이다. 무료 이용만 원한다면 체험을 시작한 직후 자동 갱신을 끄고, 계정에 표시되는 종료 시각까지 남은 이용이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결제된 뒤 환불 조건이 까다롭다. 힉스필드 공식 도움말 기준으로 최초 구매는 구매 후 7일 이내이면서 결제분 크레딧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을 때만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갱신 결제는 환불 대상이 아니며 승인된 환불에는 최대 6%의 서비스 수수료가 붙을 수 있다.

    Unlimited 이용권처럼 기능 접근 자체를 여는 상품은 접근 권한이 부여된 뒤 환불되지 않는다. 구독 취소와 환불 신청도 별개다. 취소는 다음 결제를 막는 절차이고, 이미 빠져나간 돈을 돌려받는 신청이 아니다.

    환불 공식 안내

    https://higgsfield.ai/creator-hub/help-center/refunds/how-do-i-request-a-refund

    결론은 간단하다. 현재 가격 페이지에 0달러와 자동 갱신 조건이 함께 표시되지 않는다면 24시간 무료체험이 있다고 보면 안 된다. 무료 배너가 실제로 나타난 계정만 결제액과 갱신일을 확인해 이용하고, 과거 7월 행사 안내나 오래된 일일 크레딧 정보만 믿고 카드를 등록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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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체험자동결제
  • 윈도우 오류 검사, DISM·SFC·CHKDSK 실행 순서

    윈도우 오류 검사는 명령어 하나로 끝나는 만능 점검이 아니다. 윈도우 구성 요소는 DISM, 보호된 시스템 파일은 SFC, 드라이브의 파일 시스템과 섹터는 CHKDSK가 맡는다. 검사 대상부터 다르다.

    윈도우가 켜지고 기본 기능이 이상하다면 DISM → SFC 순서로 시작하면 된다.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부팅할 때 디스크 검사가 반복되면 CHKDSK를 실행하면 된다. 블루스크린과 프리징은 이 검사들이 모두 정상이어도 메모리·메인보드·드라이버 같은 다른 원인이 남을 수 있다.

    1. 증상별 검사 도구

    특정 앱 하나만 실행되지 않는다면 해당 앱의 복구나 재설치가 먼저다. 설정 → 앱 → 설치된 앱에서 복구 기능을 제공하는지 확인하거나, 설정 → 시스템 → 문제 해결 → 기타 문제 해결사에서 증상에 맞는 문제 해결사를 실행한다.

    시작 메뉴, 작업 표시줄, 설정 같은 윈도우 기본 기능이 함께 오작동하거나 시스템 파일 손상이 의심되면 DISM과 SFC를 쓴다.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복사 중 오류가 나고, 부팅 때마다 디스크 검사 화면이 뜬다면 CHKDSK가 맞다. 이 도구는 드라이브의 파일 시스템 메타데이터와 논리적·물리적 오류를 확인한다.

    블루스크린, 무작위 재부팅, 몇 분마다 반복되는 프리징은 원인이 더 다양하다. SFC와 DISM은 윈도우 파일 손상을, CHKDSK는 저장장치의 파일 시스템 문제를 배제하는 검사일 뿐이다. 정상 결과가 나왔다고 RAM, 메인보드, 저장장치 자체와 드라이버까지 정상이라는 뜻은 아니다.

    2. 검사 전에 해야 할 준비

    열어 둔 문서를 저장하고 중요한 파일부터 백업한다. CHKDSK 수정이나 복구 옵션은 손상이 심한 환경에서 데이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화나 재설치까지 갈 가능성이 있다면 BitLocker 복구 키도 미리 확인해 둔다.

    별다른 계기 없이 오류가 생겼다면 Windows 업데이트를 확인한 뒤 재시작한다. 반대로 업데이트 직후부터 문제가 시작됐다면 무작정 명령어를 반복하기 전에 Microsoft의 Windows 릴리스 상태에서 사용 중인 버전의 알려진 문제를 확인하는 편이 낫다.

    명령어는 시작 메뉴에서 터미널 또는 명령 프롬프트를 찾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 창에 입력한다. SFC와 CHKDSK의 수정 기능에는 관리자 권한이 필요하다.

    3. 시스템 오류는 DISM 다음 SFC

    Microsoft가 2026년 7월 안내한 현재 공식 순서는 DISM을 먼저 실행하고, 작업 성공 메시지가 나온 뒤 SFC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DISM.exe /Online /Cleanup-Image /RestoreHealth

    DISM은 현재 실행 중인 윈도우의 구성 요소 저장소와 시스템 이미지를 복구한다. 진행률이 한동안 같은 숫자에 머물러도 바로 종료하지 말고 완료 메시지를 기다린다.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이어서 다음 명령을 실행한다.

    sfc /scannow

    SFC는 보호된 시스템 파일 전체의 무결성을 검사하고, 가능한 경우 잘못된 파일을 올바른 버전으로 바꾼다. 화면에 확인 100% 완료가 표시될 때까지 창을 닫지 않는다.

    인터넷 글에는 SFC부터 실행하고 실패하면 DISM을 쓰라는 순서도 많이 남아 있다. 하지만 Microsoft 지원의 현재 안내는 복구에 쓰일 윈도우 이미지를 DISM으로 먼저 바로잡고 SFC를 실행하는 순서다. 두 명령을 한 줄에 함께 쓰지 말고 각각 완료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안전하다.

    DISM에서 복구 원본을 찾지 못했다는 오류가 반복되면 같은 명령을 계속 실행한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 2026년 9월에도 올바른 버전의 설치 이미지를 원본으로 지정했는데 복구가 실패한 사용자 사례가 있었다. 이 단계에서는 오류 코드와 Windows 빌드를 기록하고 현재 버전 다시 설치나 설치 미디어 복구를 검토해야 한다.

    4. 디스크 오류는 가벼운 검사부터

    CHKDSK는 옵션 없이 실행하면 상태만 표시하고 오류를 수정하지 않는다. NTFS 드라이브를 재시작 없이 먼저 확인하려면 다음처럼 온라인 검사를 실행한다.

    chkdsk C: /scan

    파일 시스템 오류가 확인돼 수정이 필요하면 다음 명령을 쓴다.

    chkdsk C: /f

    C 드라이브는 윈도우가 사용 중이라 잠글 수 없으므로 다음 재시작 때 검사할 것인지 묻는다. 이때 Y를 입력하고 재부팅하면 윈도우가 올라오기 전에 검사가 진행된다.

    불량 섹터까지 의심될 때만 다음 명령을 쓴다.

    chkdsk C: /r

    /r은 불량 섹터를 찾고 읽을 수 있는 정보를 복구하며 /f 기능도 포함한다. 따라서 chkdsk C: /f /r처럼 두 옵션을 함께 써도 더 꼼꼼해지는 것은 아니다. 대용량 HDD에서는 모든 섹터를 읽느라 상당히 오래 걸릴 수 있고, SSD에서도 반복적인 전체 표면 검사는 필요하지 않다.

    검사 결과를 놓쳤다면 Win + R을 누르고 eventvwr.msc를 실행한다. 이벤트 뷰어 → Windows 로그 → 응용 프로그램 → 현재 로그 필터링을 선택해 이벤트 원본에서 Chkdsk와 Wininit을 고르면 재부팅 중 실행된 기록까지 다시 볼 수 있다.

    5. 정상 결과 뒤에도 오류가 남을 때

    DISM, SFC, CHKDSK가 모두 정상인데 블루스크린이나 프리징이 계속된다면 명령어를 처음부터 다시 실행할 때가 아니다. 실제 사용자 기록에서도 SFC와 DISM을 마친 뒤 증상이 계속됐고, 부품을 교차 점검한 끝에 메인보드 램 슬롯 문제가 확인된 사례가 있다. 검사 통과는 검사 대상에서 뚜렷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뜻이지 PC 전체가 정상이라는 뜻은 아니다.

    오류가 특정 업데이트나 드라이버 설치 직후 시작됐는지 확인하고, 블루스크린의 중지 코드를 촬영해 둔다. 이어서 메모리 진단, SSD·HDD 제조사 진단 도구와 SMART 상태, 부품 드라이버, 온도와 전원 공급을 차례로 점검한다.

    HDD에서 평소 없던 반복적인 클릭음이 나거나 파일 접근 실패가 늘고 있다면 긴 /r 검사보다 중요한 데이터 백업이 먼저다. CHKDSK는 파일 시스템을 고치는 도구이며 저장장치의 남은 수명이나 모든 물리 고장을 판정하는 도구가 아니다.

    윈도우가 켜지는 상태에서 기본 점검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Windows 11 22H2 이상에서 제공하는 현재 버전 다시 설치를 검토할 수 있다. Microsoft 지원에 따르면 이 방식은 파일, 앱, 설정을 유지한 채 현재 버전을 다시 설치한다. 부팅되지 않는다면 Windows 복구 환경에서 업데이트 제거, 시스템 복원 또는 초기화를 차례로 시도한다. 초기화와 설치 미디어 재설치는 잃는 데이터가 많을 수 있으므로 백업을 끝낸 뒤 선택해야 한다.

    결국 가장 짧은 순서는 증상을 구분한 뒤 DISM → SFC를 실행하는 것이다. 저장장치 증상이 있을 때만 CHKDSK를 별도로 실행하고, /r은 처음부터 실행하는 기본 검사가 아니라 불량 섹터가 의심될 때 마지막으로 하는 검사에 가깝다.

    #윈도우오류검사
    #DISM
    #SFC
    #CHKDSK
    #윈도우11오류
  • 삼성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주,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공급망 후보 구분

    삼성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주 가운데 삼성과의 연결이 가장 분명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다. 삼성전자가 지분 3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2026년 2분기에는 삼성전자와의 거래가 실제 매출로 잡혔다. 단순히 주가가 함께 움직이는 테마주보다 근거가 더 분명하다.

    그다음 종목부터는 역할을 나눠 봐야 한다. 삼성전자는 사업 주체, 삼성SDS는 공장 안에서 여러 로봇을 연결하는 운영 플랫폼, 에스피지·로보티즈·삼현은 감속기와 액추에이터를 만드는 부품 기업이다. 모두 로봇 산업과 관련 있지만 삼성 휴머노이드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확정됐다는 말은 아니다.

    1. 삼성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이동형 양팔로봇, 사족보행로봇과 이족보행 기술을 가진 로봇 플랫폼 기업이다. 2026년 2분기 기준 삼성전자 지분율은 35%이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치면 41.6%다. 삼성전자는 이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대표이사 직속 RX사업추진실과 피지컬AI랩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실제 거래도 시작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2026년 2분기 삼성전자향 매출은 약 32억6,475만원으로 1분기보다 35.3% 증가했다.

    2026년 상반기 전체 매출 213억7,667만원

    모바일 휴머노이드 매출 86억5,289만원

    상반기 매출 중 모바일 휴머노이드 비중 40.48%

    2분기 영업손실 20억2,769만원

    여기서 모바일 휴머노이드 매출을 삼성의 범용 이족보행 로봇 양산으로 확대 해석하면 안 된다. 공시에서 제품을 모바일 휴머노이드로 분류했다는 말이며, 삼성전자의 완성 휴머노이드 공개 시기와 생산 물량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매출은 빠르게 늘었지만 적자도 계속되고 있다.

    근거는 레인보우로보틱스 2026년 반기보고서와 이를 인용한 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보도에 나와 있다.

    https://v2.m.edaily.co.kr/News/Read?mediaCodeNo=257&newsId=06074566645547320

    2.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서로 다른 역할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이자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의 중심이다. 피지컬AI랩은 전신 제어, 보행, 조작, 강화학습과 모방학습을 연구한다. 다만 삼성전자 전체 실적에서 로봇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작기 때문에 로봇 사업 하나만으로 주가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삼성SDS는 로봇을 직접 대량 생산하는 기업보다 공장 안 로봇 운영을 맡는 기업에 가깝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과 생산설비를 하나로 제어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월든로보틱스, 에이로봇 등과 팀 렉스도 구성했다.

    삼성SDS가 밝힌 2031년까지의 10조원 투자 계획은 로봇에만 쓰는 돈이 아니다. AX, RX, 물류를 합친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 재원이다. 따라서 10조원 전체를 휴머노이드 투자금으로 봐서는 안 된다.

    삼성SDS는 삼성전기와 세메스의 부품 취급·소모품 교체 작업, 삼성중공업과 삼성E&A의 야외 작업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로봇 기업과 기술검증을 진행했다. 삼성 관계사 공장에 로봇을 들일 가능성이 구체화됐다는 의미는 있지만 아직 개별 상장사의 대규모 수주로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삼성SDS 공식 발표

    https://www.samsungsds.com/kr/news/sds-260903.html

    3. 부품주에서 먼저 볼 에스피지

    에스피지는 로봇 관절에 쓰이는 유성·SH·SR 정밀감속기와 SDD 액추에이터를 개발한다. 시장 자료와 증권사 분석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과 이동형 양팔로봇에 감속기를 공급한 업체로 반복해서 거론된다.

    다만 레인보우로보틱스 반기보고서에는 일본·중국산 하모닉드라이브 감속기를 국내 B사 제품으로 바꿨다고 적혀 있다. 공시 자료만으로 B사가 에스피지라고 공식적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삼성 휴머노이드 확정 공급사보다 레인보우 공급망 연관성이 강한 후보로 보는 게 정확하다.

    에스피지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1,696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이다. 그러나 현재 매출 대부분은 가전용 팬모터와 산업용 기어드모터에서 나온다. 정밀감속기는 2025년 매출의 약 3∼4%로 추정돼 로봇 사업 기대에 비해 현재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고출력 QDD 액추에이터와 모터·감속기의 자체 설계 및 생산을 추진하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완성품 판매가 늘어도 부품 내재화가 진행되면 외부 공급사의 매출은 예상보다 작아질 수 있다.

    4. 로보티즈와 삼현은 삼성 공급주보다 액추에이터 성장주

    로보티즈는 로봇 관절을 움직이는 액추에이터가 핵심 사업이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153억7,213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5.1% 늘었고, 영업이익은 19억8,107만원으로 722.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12.9%다.

    완성 로봇 기업들이 적자를 이어가는 동안 부품 판매로 이익을 냈다는 점은 눈에 띈다. 반면 성장을 이끈 것은 중국 휴머노이드 수요이며, 제공된 자료에서는 삼성 휴머노이드 공급 계약이 확인되지 않는다. 삼성 관련주라기보다 휴머노이드 산업 전반의 액추에이터 수요 영향을 받는 기업이다.

    삼현도 모터·제어기·감속기를 결합한 액추에이터를 개발한다. 400억원을 투입해 연산 50만개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 요청에 따라 양산 목표를 2027년 1분기에서 2026년 말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삼현이 확보했다고 밝힌 고객은 21곳이고 초기 물량은 휴머노이드 수천 대분이다. 그러나 설비 반입이 늦어지면 양산이 다시 2027년 초로 밀릴 수 있으며 고객사 이름도 공개되지 않았다. 삼현도 삼성 공급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

    5. 함께 움직여도 직접 관련주가 아닌 종목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과 북미 자동화 솔루션이 중심이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90%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삼성과의 직접 연결보다 국내 로봇 업종의 비교 종목에 가깝다.

    에스비비테크, 하이젠알앤엠, 우림피티에스 등도 감속기·모터·액추에이터 기업으로 거론된다. 다만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삼성이나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확정 공급 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

    ETF 편입도 공급 계약의 증거는 아니다. 2026년 9월 4일 기준 국내 로봇 주식형 ETF 7종에는 로보티즈와 에스피지가 모두 들어 있었다. 여러 운용사가 ETF에 편입했다는 것은 시장의 관심을 보여줄 뿐 삼성에 부품을 납품한다는 말은 아니다.

    6. 관련주를 고를 때 확인할 순서

    삼성의 지분 투자나 조직 신설은 출발점이다.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여러 단계를 더 거친다.

    지분·파트너십 → 시제품 공급 → 고객 성능 검증 → 양산 계약 → 반복 발주 → 매출 인식 → 영업이익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 지분과 삼성전자향 매출까지 확인됐다. 삼성SDS는 공장 적용을 위한 기술검증과 플랫폼 출시 계획이 나왔다. 에스피지는 레인보우 공급망 관련성이 비교적 강하지만 공식 공급사로 이름이 확인되지 않았다. 로보티즈와 삼현은 삼성과의 연결보다 액추에이터 양산과 실적을 봐야 한다.

    결국 먼저 볼 숫자는 삼성이라는 이름이 붙은 기사 수가 아니다. 삼성전자향 매출, 확정 수주, 양산 출하량, 로봇 사업 매출 비중과 영업이익이다. 발표와 업무협약만 있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오지 않으면 아직 기대 단계다.

    휴머노이드 산업은 정밀한 손, 현장 데이터, 작업 학습처럼 해결해야 할 문제도 남아 있다. 삼성SDS 역시 물류와 제조 현장의 제한된 작업부터 로봇 적용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용화 여부는 같은 작업을 장시간 반복하고, 실패했을 때 복구하며, 사람보다 낮은 총비용을 증명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

    현재 공개된 자료로 보면 삼성과 가장 직접적인 상장사는 레인보우로보틱스다. 삼성전자는 사업 주체, 삼성SDS는 공장 운영 플랫폼, 에스피지는 공급망 후보로 나눠 봐야 한다. 로보티즈·삼현·두산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산업 관련성이 있지만 삼성 공급주로 묶을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이 구분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는 순위가 아니다. 로봇주는 실제 실적보다 제품 공개와 양산 기대가 먼저 주가에 반영될 수 있으므로 투자 전 최신 공시와 계약 상대방, 매출 인식 시점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삼성휴머노이드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삼성SDS
    #에스피지
    #로보티즈
    #삼현
    #로봇관련주
    #피지컬AI
  • 디아블로5 출시일 2029년 봄, 공식 발표와 미발표 정보

    디아블로5는 2029년 봄에 나온다. 블리자드가 한국시간 9월 13일 새벽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개막식에서 직접 발표한 일정이다.

    다만 정해진 것은 계절까지다. 몇 월 며칠에 나오는지, 어느 기기로 하는지, 가격이 얼마인지는 아직 하나도 발표되지 않았다. 지금 달력에 적어 둘 수 있는 건 "2029년 봄" 한 줄뿐이다.

    1. 공식 발표문에 적힌 출시 시기

    블리자드 공식 뉴스에 적힌 문구는 "Coming Spring 2029"다. 대만판 디아블로5 공식 사이트에도 2029년 봄 출시 예정이라고만 적혀 있다. 스페인·러시아·폴란드 매체들도 모두 이 표현을 그대로 옮겼고, 날짜를 보도한 매체는 없다.

    브라질의 발표문은 표현이 다르다. 현지 게임 매체 PSX Brasil이 옮긴 포르투갈어 발표문에는 봄 대신 "2029년 2분기"라고 적혀 있다. 남반구는 9월부터가 봄이라 헷갈리지 않게 분기로 바꿔 쓴 것으로 보인다. 이 표기에 따르면 목표 시기는 2029년 4~6월 사이다.

    발표한 날부터 2년 7~9개월쯤 남았다. 봄은 목표 시기일 뿐 약속된 날짜는 아니다.

    2. 출시일 외 미발표 정보

    개막식과 블리자드 공식 발표문을 기준으로 보면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것은 이렇다.

    정확한 출시 날짜: 미발표

    플랫폼(PC·콘솔 여부): 미발표

    가격·에디션·사전 구매: 미발표

    직업 구성: 미발표

    게임플레이 영상: 없음, 짧은 티저 영상만 공개

    개막식 뒤 한국시간 13일 오전 5시 45분에는 디아블로5 전용 패널 "Diablo V: Forging the Next Era"가 따로 열렸다. 세계관과 직업을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미리 보여 주는 패널로 예고됐지만, 지금까지 블리자드가 올린 발표문에는 플랫폼도 가격도 추가되지 않았다. 전작 디아블로4는 PC·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로 한꺼번에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럴지는 아직 말할 수 없다.

    소식을 가장 먼저 받고 싶다면 공식 사이트 diablo5.blizzard.com 에서 소식 받기를 신청해 두면 된다. 사전 구매는 아직 할 수 없다.

    3. 출시일 발표 시기와 디아블로4 선례

    출시일이 언제쯤 발표될지는 전작 사례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2019년 11월: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4 첫 공개, 출시 시기 언급 없음

    2022년 12월: 사전 구매 시작과 함께 출시일 발표

    2023년 6월 6일: 정식 출시

    공개부터 출시까지 3년 7개월이 걸렸고, 정확한 날짜는 출시 반년 전에야 나왔다. 이번에는 달리, 공개하는 날부터 연도와 계절을 먼저 발표했다. 날짜 발표도 전작처럼 출시 반년쯤 전에 나온다면 2028년 하반기 무렵이 된다. 물론 이건 전작을 기준으로 한 짐작이고, 블리자드가 밝힌 일정은 아니다.

    시리즈 간격도 확 줄었다. 디아블로2(2000년)에서 3(2012년)까지 12년, 3에서 4(2023년)까지 11년이 걸렸는데 4에서 5까지는 6년 남짓이다. 디아블로4 총괄 프로듀서 개비언 위쇼는 올해 2월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 "30년 동안 다섯 편을 냈으니 다음 30년에는 몇 편 더 내고 싶다, 어쩌면 더 빨리"라고 말했다(게임스팟 보도). 반년 만에 실제로 2029년 봄이라는 일정이 발표됐다.

    4. 디아블로가 이긴 뒤의 성역

    디아블로5의 이야기는 시리즈에서 처음 보는 방향이다. 성역은 이미 무너졌고 영웅들은 졌다. 디아블로가 이긴 것이다. 지금까지 시리즈가 디아블로를 막는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막지 못한 세상에서 시작한다.

    블리자드가 내건 질문은 "세상이 이미 무너졌을 때 너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다. 개막식에서는 몸을 피할 마을도, 안전한 쉼터도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살아남는 방법과 어떤 능력을 얻을지, 무엇을 희생할지까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마을에서 정비한 뒤 다시 사냥터로 나가던 기존 방식이 어떻게 바뀔지가 앞으로 공개될 정보의 핵심이 될 것 같다.

    5. 디아블로5 출시 전 디아블로4 일정

    디아블로5가 나온다고 디아블로4가 당장 끝나는 건 아니다. 이번 블리즈컨에서 발표된 디아블로4 일정은 2027년까지 나와 있다.

    9월 15일(미국 기준): 닌텐도 스위치2판 출시, 본편과 확장팩 두 개를 묶은 Age of Hatred Collection

    9월 16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30주년 시즌 Season of Hell's Legacy 시작, 데커드 케인 복귀

    2027년 상반기: 새 직업 아마존을 추가하는 클래스 팩 출시, 활과 투창 사용

    공개 시기 미정: 넷플릭스와 함께 만드는 디아블로 애니메이션 시리즈

    그래도 레딧 디아블로4 게시판에는 "4는 이제 접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여럿 올라왔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지원을 언제까지 이어 갈지, 4에서 산 꾸미기 아이템을 5에서도 쓸 수 있는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매체 챔피오나트는 디아블로5가 나올 때까지 4의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봤지만, 이는 매체의 전망이다.

    지금 디아블로4를 시작할지 고민이라면 기준은 단순하다. 5가 나오기까지 2년 반 넘게 남았고, 그사이 새 시즌과 새 직업이 이미 예정돼 있다. 기다리는 동안 즐길 게임을 찾는다면 4는 여전히 현역이다. 반대로 다음 작품까지 가져가고 싶은 꾸미기 아이템에 돈을 쓸 생각이라면, 5에서도 쓸 수 있는지 발표될 때까지 미뤄 두는 편이 안전하다.

    #디아블로5
    #디아블로5출시일
    #디아블로V
    #블리즈컨2026
    #디아블로4
    #블리자드
  • 115만원으로 오른 아이폰17e, 빠진 기능 5가지와 아이폰17과의 선택 기준

    아이폰17e는 올해 3월 11일 국내에 나온 애플의 가장 싼 새 아이폰이다. 출시 때 가격은 256GB 99만원이었다. 그런데 9월 10일 아이폰18 프로 발표와 같은 날, 애플 공식 스토어 가격이 115만원으로 올랐다. 99만원 가성비폰으로 소개한 글은 대부분 가격 인상 전 이야기다.

    바뀐 건 가격뿐이다. A19 칩, 256GB 기본 용량, 맥세이프는 그대로고 60Hz 화면과 뒷면 카메라 하나, 노치도 그대로다. 그래서 115만원을 낼 만하냐는 판단은 이 폰에 빠진 기능들이 내게 필요한지에 달렸다.

    1. 지금 가격, 99만원이 아니라 115만원

    애플 공식 스토어의 현재 가격이다. 괄호 안은 인상 전 가격이다.

    아이폰17e 256GB 115만원 (99만원)

    아이폰17e 512GB 145만원 (129만원)

    아이폰17 256GB 145만원 (128만7천원)

    아이폰17 512GB 175만원 (158만4천원)

    미국에서도 599달러에서 699달러로 100달러 올랐다. 머니투데이는 가파르게 오른 메모리 가격을 배경으로 꼽았다. 같은 날 아이폰17 프로와 프로맥스는 애플 공식 판매 목록에서 빠졌다.

    위 가격표에서 눈여겨볼 조합이 있다. 17e 512GB와 아이폰17 256GB가 똑같이 145만원이다. 이 이야기는 4번에서 다시 한다.

    통신사와 오픈마켓 가격은 판매처가 따로 정한다. 출시 당일 전자신문 보도로는 공시지원금이 KT 5만~25만원, LG유플러스 5만2천~23만원, SK텔레콤 4만5천~13만8천원이었고, 최대로 받으면 74만원 수준이었다. 반년 전 조건이라 지금은 대리점에서 다시 받아 봐야 한다. 7월에 올라온 구매 후기에는 오픈마켓 결제가가 94만~96만원대로 적혀 있다. 공식 가격 인상 뒤에도 해당 가격으로 살 수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그래서 가격이 오르기 전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재고가 있는지부터 찾는 게 가장 확실하게 아끼는 방법이다.

    2. 115만원에 들어 있는 것

    칩은 아이폰17과 같은 A19다. 그래픽 코어가 하나 적은 4코어지만 톰스가이드 비교에서 벤치마크 점수는 거의 같았다. 램 8GB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 다만 일부 기능은 아직 한국어로 나오지 않는다.

    전작 16e에서 달라진 내용은 이렇다.

    기본 용량 128GB256GB

    무선 충전 Qi 7.5W → 맥세이프·Qi2 15W

    모뎀 C1 → C1X (애플 발표 기준 최대 2배 빠름)

    앞유리 Ceramic Shield → Ceramic Shield 2 (긁힘 방지 3배)

    일반 모드로 찍은 사진을 나중에 인물 사진으로 바꾸는 기능 추가

    체감이 가장 큰 변화는 맥세이프다. 16e에는 자석 충전기, 차량 거치대, 카드지갑을 붙일 수 없었는데 17e부터는 붙는다.

    배터리는 동영상 재생 최대 26시간으로 16e와 같다. 톰스가이드 배터리 시험에서는 12시간 35분이 나와 아이폰17(12시간 47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유선 충전은 20W 이상 어댑터를 쓰면 30분에 50%까지 차는데, 어댑터는 따로 사야 한다. IP68 방수방진(수심 6m, 30분), 동작 버튼, Face ID, USB-C도 갖췄다. 색은 블랙, 화이트, 소프트 핑크 세 가지다. 소프트 핑크는 조선비즈 체험기가 연한 딸기우유색이라고 표현했을 만큼 옅은 분홍이다.

    3. 빠진 기능 5가지, 사기 전에 필요한 기능인지 확인

    첫째, 60Hz 화면이다. 아이폰17은 120Hz다. 60Hz 폰을 쓰던 사람은 차이를 잘 못 느끼지만, 120Hz를 써 본 사람에게는 스크롤이 끊겨 보인다. 와이어드도 한 번 부드러운 화면에 익숙해지면 돌아가기 어렵다고 썼다. 밝기도 톰스가이드 측정에서 최대 1,002니트가 나와 아이폰17(1,505니트)보다 낮았다. 한낮 야외에서 차이가 난다.

    둘째, 초광각 카메라가 없다. 뒷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 하나다. 2배는 센서 가운데를 잘라 쓰는 광학 품질 줌이라 인물 사진에는 쓸 만하다. 대신 넓게 담는 0.5배와 접사 모드가 없어서 단체 사진, 좁은 실내, 넓은 풍경을 찍기 어렵다. 전면도 1200만 화소라 아이폰17의 18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보다 한 번에 담기는 폭이 좁다.

    셋째, 다이내믹 아일랜드 대신 예전 노치다. 톰스가이드는 영상을 전체 화면으로 볼 때 거슬린다고 했고, 와이어드는 큰 문제로 보지 않았다.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

    넷째, 초광대역(UWB) 칩이 없다. 에어태그를 쓰는 사람이라면 꼭 확인해야 한다. 잃어버린 물건을 방향과 거리로 찾아 주는 정밀 찾기를 쓸 수 없다.

    다섯째, 충전 속도다. 무선은 15W로 아이폰17의 25W보다 느리고, 유선도 아이폰17이 빠르다. USB-C로 모니터에 화면을 띄우는 영상 출력도 17e에는 없다.

    발열도 짚어 둔다. 조선비즈 체험기에 따르면 게임이나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오래 쓰면 금방 뜨거워졌고 고속 충전 중에도 열이 느껴졌다. 같은 글은 메신저, SNS, 영상 시청 같은 기본 용도에는 적당하다고 평가했다.

    4. 아이폰17과 30만원 차이, 누구에게 맞는지 비교

    값이 오른 뒤에도 256GB끼리 차이는 30만원 그대로다. 30만원을 더 내면 120Hz 6.3형 화면, 초광각과 접사, 넓게 찍히는 전면 카메라, 다이내믹 아일랜드, 더 빠른 충전을 쓸 수 있다. 칩 세대와 저장 용량, 맥세이프, 애플 인텔리전스는 같다.

    17e가 맞는 사람

    메신저·SNS·영상·검색이 대부분인 사람

    아이폰 14 이전 모델이나 미니처럼 60Hz 폰에서 넘어오는 사람

    사진은 인물과 일상 위주이고 풍경이나 단체 사진이 드문 사람

    약정 없이 자녀에게 사 줄 공기계를 찾는 부모

    아이폰17이 나은 사람

    여행·풍경·단체 사진을 자주 찍는 사람

    120Hz 폰을 이미 써 본 사람

    게임을 오래 하는 사람

    512GB를 생각했다면 여기서 한 번 멈춰야 한다. 17e 512GB 값이면 아이폰17 256GB를 살 수 있다. 사진과 영상을 256GB 넘게 폰에 담아야 하는 게 아니라면, 같은 돈으로는 아이폰17 256GB의 기능이 더 많다. 용량이 가장 중요하다면 17e 512GB가 맞다. 월 1,100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클라우드+로 저장 공간을 늘리는 방법도 있다.

    16e를 쓰고 있다면 서두를 이유가 적다. 맥루머스는 16e에서 넘어오면 일상 속도 차이는 크게 못 느낄 거라고 봤다. 맥세이프가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그대로 써도 된다.

    5. 기다린다면, 아이폰18e는 아직 소문 단계

    다음 보급형인 18e는 외신 보도에서 2027년 봄 발표설이 나온다. 애플이 밝힌 일정은 아니다. 17e가 3월 2일 발표, 3월 11일 출시였으니 비슷한 시기를 짐작해 볼 수 있을 뿐이다. 2나노 A20 칩 이야기와 함께 60Hz 화면은 그대로 간다는 전망도 같이 돈다.

    가격이 내려갈 거라는 기대는 접는 게 좋다. 이미 나와 있는 모델 가격까지 올린 이유가 메모리 원가였고, 메모리 원가가 오른 상황이 반년 안에 풀린다는 근거는 지금 나온 자료에 없다.

    그러니 지금 폰이 버틸 만하면 18e 발표를 보고 정해도 늦지 않다. 배터리나 속도 때문에 당장 바꿔야 한다면, 115만원을 바로 결제하기 전에 가격이 오르기 전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재고와 통신사 지원금 조건부터 비교하자. 그래야 돈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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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4만5천원 갤럭시 s26 fe, 일반 S26·S25 FE와 비교해 고르는 기준

    갤럭시 S26 FE는 9월 4일 국내에 나왔다. 국내 모델은 8GB 메모리와 256GB 저장공간 한 종류고, 출고가는 104만 5,000원이다. 색은 블루베리·그라파이트·피스타치오 세 가지다. 삼성스토어, 삼성닷컴, 통신사 매장에서 산다.

    전작 S25 FE 256GB 출고가가 94만 6,000원이었으니 9만 9,000원이 올랐다. FE가 100만 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확실히 좋아진 하드웨어는 칩 하나뿐이다. 화면·배터리·카메라는 작년과 같고, USB는 오히려 한 단계 내려갔다.

    그래서 이 폰은 출고가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다. 9월 13일 가격비교 사이트에 뜬 값은 S26 FE 256GB 자급제가 95만 원대, 일반 S26 256GB 자급제가 106만 원대다. 출고가로는 20만 9,000원이던 차이가 11만 원 남짓으로 줄었다. 이 11만 원을 더 내면 무엇을 얻는지가 결국 고르는 기준이 된다.

    1. 국내 출시 용량과 구매 혜택

    국내에는 256GB 한 가지만 들어왔다. 미국은 128GB 모델을 699.99달러부터 파는데 국내에는 128GB가 없다. 메모리 카드도 꽂을 수 없다. 사진·영상이 많아서 256GB로 모자랄 것 같다면 FE를 처음부터 고르기 어렵다.

    삼성전자가 밝힌 구매 혜택은 세 가지다.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월 2만 9,000원 상당)

    윌라 2개월 구독권

    삼성닷컴 앱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3장

    구글 AI 프로는 실제로 쓸 사람에게만 돈값을 한다. 미국 판매 조건에는 체험 기간이 끝났을 때 해지하지 않으면 요금이 붙는다고 적혀 있다. 등록하는 날 해지할 날짜도 같이 적어 두자.

    자급제로 사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도 들 수 있다. 매달 구독료를 내고, 기기를 반납할 때 남아 있는 기기값인 잔존가를 보장받는 방식이다. 삼성케어플러스도 구독료에 포함돼 있다.

    1년형: 월 6,900원, 1년 합계 8만 2,800원, 반납 시 기준가의 최대 50%

    2년형: 월 6,900원, 2년 합계 16만 5,600원, 반납 시 기준가의 최대 40%

    3년형: 월 8,900원, 3년 합계 32만 400원, 반납 시 기준가의 최대 25%

    중요한 조건은 '최대'다. 1~2년마다 폰을 바꾸는 사람에게 맞는 제도다. 한 대를 오래 쓰는 사람에게는 구독료 부담만 늘어난다.

    2. S25 FE와 비교한 스펙

    주요 사양은 이렇다.

    화면: 6.7형 FHD+(2340×1080) 다이내믹 AMOLED 2X, 최대 120Hz, 최대 1,900니트

    칩: 엑시노스 2500(3나노)

    메모리·저장공간: 8GB·256GB

    배터리·충전: 4,900mAh, 유선 45W·무선 15W

    후면 카메라: 5,000만 광각, 1,200만 초광각, 800만 망원(3배 광학 줌)

    전면 카메라: 1,200만

    두께·무게: 7.4mm·193g

    방수방진: IP68

    운영체제·지원: 안드로이드 17·One UI 9, OS 업그레이드 7세대·보안 업데이트 7년

    S25 FE와 비교하면 칩이 엑시노스 2400에서 2500으로 한 세대 올라갔다. 다만 일반 S26과 S26+에 들어간 엑시노스 2600보다는 한 세대 아래다. 그 밖에는 카메라 섬 모양이 S26 시리즈와 같게 바뀌었고, 전면 카메라 화각이 80도에서 85도로 넓어졌다. 화면 크기와 밝기, 배터리 용량, 충전 속도, 카메라 화소, 8GB 메모리는 작년과 같다.

    새 소프트웨어 기능도 들어왔다. 마이 팬캠은 여러 사람이 찍힌 영상에서 한 명을 고르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화면을 다시 잘라 준다. 찍는 동안 따라가는 기능이 아니라 이미 찍은 영상을 편집하는 기능이다. 걸으면서 찍어도 수평을 잡아 주는 슈퍼 스테디 수평 고정도 들어왔는데, QHD 30프레임까지만 된다. 원하는 카드를 직접 만들어 넣는 나우 브리프도 FE에서 쓸 수 있다.

    반대로 USB 기능은 줄었다. S25 FE는 USB 3.2(Gen 1)였는데 S26 FE는 USB 2.0이다. 와이어드 리뷰에 따르면 케이블 전송 속도가 최대 480Mbps로 떨어지고, 선으로 모니터에 연결하는 유선 덱스와 화면 출력도 지원하지 않는다. 무선 덱스는 된다. 폰을 TV나 모니터에 선으로 연결해 쓰던 사람이라면 S26 FE를 고르기 어렵다.

    3. 리뷰로 확인한 성능·배터리·카메라

    일상적인 용도에는 성능이 모자라지 않다. 와이어드 리뷰어는 웹, 메신저, 가벼운 게임, 촬영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다만 무거운 게임인 명조: 워더링 웨이브에서는 프레임이 떨어지다 결국 튕겼다고 적었다. IT프로가 측정한 긱벤치 7 점수는 싱글코어 2,048, 멀티코어 7,503이다.

    배터리는 이 폰의 확실한 강점이다. IT프로의 동영상 반복 재생 테스트에서 28시간 54분을 버텼다. 와이어드 리뷰어는 하루를 쓰고 잠자리에 들 때 20% 안팎이 남았다고 했다. 삼성은 45W 충전기로 30분에 69%까지 충전된다고 밝혔지만, 그 충전기는 따로 사야 한다. 무선 충전은 되는데 폰 안에 자석이 없다. 그래서 자석식 거치대나 액세서리를 쓰려면 자석이 든 케이스가 필요하다.

    카메라는 낮에 찍은 사진이 좋다는 평이 공통이다. 3배 망원까지는 쓸 만하지만 그 이상의 디지털 줌은 화질이 뭉개진다. 초광각과 전면 카메라에는 자동초점이 없다. 화면은 120Hz로 부드럽지만 사용 상황에 따라 주사율을 1Hz까지 낮춰 전력을 아끼는 방식이 아니다. 일반 S26은 1~120Hz 사이에서 주사율이 바뀐다.

    4. 일반 S26과 비교, 20만 9천원 출고가 차이가 지금은 11만원대

    같은 256GB 기준 출고가는 이렇다.

    갤럭시 S26 FE: 104만 5,000원

    갤럭시 S26: 125만 4,000원

    갤럭시 S26+: 145만 2,000원

    FE가 앞서는 사양: 화면 6.7형 대 6.3형, 배터리 4,900mAh4,300mAh, 유선 충전 45W 대 25W

    S26이 앞서는 사양: 칩 엑시노스 2600 대 2500, 메모리 12GB8GB, 망원 1,000만 대 800만 화소, 무게 167g 대 193g, 512GB 선택 가능

    9월 13일 가격비교 사이트에 표시된 가격은 이렇다.

    S26 FE 256GB 자급제(피스타치오, 에누리 최저가): 95만 1,120원

    S26 256GB 자급제(블랙, 다나와 최저가): 106만 4,980원

    차이는 11만 3,860원이다. 사이트마다 할인을 반영하는 방식이 다르고 판매처나 재고에 따라 가격이 하루에도 바뀐다. 산다면 같은 날, 같은 조건으로 두 모델을 다시 비교하자.

    차이가 11만 원 선이라면 S26을 사서 얻는 게 많다. 메모리가 4GB 더 많고, 칩이 한 세대 위고, 무게가 26g 가볍다. 4~5년 쓸 생각이라면 메모리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크게 느껴진다. 반대로 6.7형 화면이 꼭 필요하다면 사정이 달라진다. S26 라인에서 6.7형은 FE와 S26+ 둘뿐이고 S26+는 출고가가 145만 2,000원이다. 큰 화면을 100만 원 아래로 사는 방법은 FE 하나다.

    5. S25 FE를 쓰고 있다면

    화면, 배터리, 카메라, 메모리가 모두 같고 칩만 한 세대 올라갔다. 와이어드도 성능과 전력 효율이 조금 나아진 정도라고 평했다. 게다가 USB 규격은 3.2에서 2.0으로 낮아졌다. S25 FE를 쓰는 사람이 바꿀 이유는 거의 없다. 그래도 바꾸겠다면 중고 보상 조건부터 챙기자. 롯데하이마트는 S25 FE를 반납하면 최대 40만 원대를 보상한다고 안내했다.

    S21 FE 이전 모델이나 A 시리즈에서 넘어오는 사람에게는 이야기가 다르다. 7년 업데이트, 3배 광학 망원, 45W 충전을 한 번에 얻는다. S21 FE 이전 모델이나 A 시리즈에서 바꾸면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6. 갤럭시 S26 FE 선택 기준

    갤럭시 S26 FE가 맞는 사람

    큰 화면과 오래가는 배터리가 먼저고 100만 원 아래로 사고 싶은 사람

    게임보다 영상·웹·메신저를 주로 하는 사람

    오래된 FE나 A 시리즈에서 넘어오는 사람

    다른 선택이 나은 사람

    S25 FE를 쓰는 사람 → 그대로 쓴다

    무거운 게임을 하거나 4~5년 넘게 쓸 사람, 가벼운 폰을 원하는 사람 → 가격 차이가 10만 원 안팎이면 일반 S26

    케이블로 모니터·TV에 연결하거나 유선 덱스를 쓰는 사람 → FE 제외

    256GB로 모자라는 사람 → 국내 FE는 256GB뿐이라 S26 512GB

    FE 자체는 잘 만든 폰이다. 문제는 가격인데, 출시 이후 계속 내려가고 있다. 결국 두 모델의 실제 판매가 차이를 확인하고 고르면 된다.

    참고: 삼성전자 뉴스룸 국내 출시 발표(2026.9.3), 삼성전자 뉴스룸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2026.2.26),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 사양표(2026.8.27), 와이어드 리뷰(2026.9.11), IT프로 리뷰(2026.9.11), 뉴시스(2026.8.27), 전자신문(2026.9.4), 에누리·다나와 가격비교(2026.9.13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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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셀 단축기 설정, Alt+숫자와 매크로로 원하는 키 만드는 법

    윈도우용 엑셀에는 워드처럼 이미 있는 명령에 새 단축키를 붙이는 메뉴가 없다. 파일 → 옵션을 끝까지 뒤져도 '키보드 사용자 지정' 버튼은 나오지 않는다. 방법은 두 가지다. 자주 쓰는 명령을 빠른 실행 도구 모음에 올려 Alt+숫자로 부르거나, 매크로를 만들어 Ctrl+Shift+문자를 붙인다.

    맥용 엑셀은 다르다. 도구 메뉴의 키보드 사용자 지정에서 명령마다 키를 직접 정할 수 있다. 윈도우에서 원래 있던 키의 기능 자체를 바꾸고 싶다면 VBA의 OnKey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PowerToys를 써야 한다.

    1. 윈도우 엑셀에서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2023년 마이크로소프트 Q&A에 엑셀 2013 사용자가 워드에 있는 단축키 사용자 지정 버튼을 엑셀에서 찾을 수 없다고 물었다. 답변은 분명했다. 그 버튼은 워드에만 있고, 엑셀에서는 매크로에는 키를 붙일 수 있지만 기본 명령에는 붙일 수 없다는 것이다. 다른 질문에는 엑셀이 이 기능을 제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답도 달렸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단축키 문서도 자주 쓰는 작업에 단축키가 없으면 매크로를 기록해 만들라고 안내한다.

    그러니 먼저 무엇을 하고 싶은지부터 나눈다.

    이미 있는 명령 하나를 빨리 부르고 싶다 → 빠른 실행 도구 모음(Alt+숫자)

    여러 동작을 한 번에 돌리고 싶다 → 매크로(Ctrl+Shift+문자)

    원래 있던 키의 기능을 바꾸고 싶다 → 매크로 옵션, OnKey, PowerToys

    2. 빠른 실행 도구 모음으로 Alt+숫자 만들기

    엑셀 창 맨 위에 있는 작은 도구 모음이다. 여기 올린 버튼에는 왼쪽부터 Alt+1, Alt+2 순서로 번호가 저절로 붙는다. 매크로도 보안 설정도 필요 없으니 가장 먼저 해 볼 방법이다.

    ① 파일 → 옵션 → 빠른 실행 도구 모음을 연다.

    ② 명령 선택 목록을 '모든 명령'으로 바꾼다. 리본에 없는 명령도 여기 들어 있다.

    ③ 원하는 명령을 고르고 추가를 누른다.

    ④ 오른쪽 목록에서 위·아래 화살표로 순서를 정한다. 목록 맨 위가 도구 모음 맨 왼쪽, 곧 Alt+1이다.

    ⑤ 확인을 누른다.

    리본에 보이는 명령은 더 간단하다. 그 버튼을 우클릭해 '빠른 실행 도구 모음에 추가'를 누르면 된다. 도구 모음이 아예 안 보이면 리본 위쪽 오른편을 우클릭해 '빠른 실행 도구 모음 표시'를 켠다.

    대표적인 쓰임이 값 붙여넣기다. 원래는 Ctrl+Alt+V로 선택하여 붙여넣기 창을 연 다음 V를 눌러야 한다. 이 명령을 도구 모음 맨 앞에 두면 Alt+1 한 번으로 끝난다. 엑셀 교육 사이트 Excel Campus도 전용 단축키가 없는 값 붙여넣기를 이 방법의 첫 예로 든다.

    열 번째 버튼부터는 번호가 두 자리가 된다. Alt를 눌렀다 떼고, 0을 눌렀다 떼고, 이어서 다음 글자를 누른다. 한꺼번에 누르면 안 먹는다. 버튼마다 붙은 번호는 Alt를 누르면 버튼 옆에 뜨니 그걸 보면 된다. 자주 쓰는 명령은 앞 아홉 자리에 두는 편이 편하다.

    이 방법은 엑셀의 원래 명령을 부르는 것이라 Ctrl+Z로 되돌릴 수 있다. 한계도 있다. 키 조합이 Alt+숫자로 정해져 있고, 설정은 파일이 아니라 이 PC의 엑셀에 저장된다. 파일을 남에게 보내도 버튼은 따라가지 않는다. 다른 PC로 옮기려면 같은 설정 창의 가져오기/내보내기에서 사용자 지정 항목을 파일로 내보낸다. 다만 가져오는 순간 그 PC에 있던 리본·도구 모음 설정을 새 설정이 전부 덮어쓴다. 그 PC의 기존 설정도 먼저 내보내 두는 게 안전하다.

    3. 매크로에 Ctrl+Shift+문자 붙이기

    여러 동작을 묶거나 원하는 글자 키를 쓰고 싶다면 매크로다. 먼저 파일 → 옵션 → 리본 사용자 지정에서 기본 탭의 '개발 도구'에 체크해 탭을 표시한다.

    ① 개발 도구 → 매크로 기록을 누른다. 키보드로는 Alt, L, R을 차례로 누른다.

    ② 매크로 이름은 띄어쓰기 없이 적는다.

    ③ 바로 가기 키 칸에 영문 글자 하나를 넣는다. 소문자면 Ctrl+글자, Shift를 누른 채 대문자로 넣으면 Ctrl+Shift+글자가 된다.

    ④ 매크로 저장 위치를 고른다. 저장 위치는 4번에서 따로 본다.

    ⑤ 확인을 누르고 원하는 동작을 한 뒤 기록 중지를 누른다.

    이미 만든 매크로라면 Alt+F8에서 매크로를 고르고 옵션을 눌러 키를 붙인다.

    글자는 신중하게 고른다. 매크로 키는 그 매크로가 든 통합 문서가 열려 있는 동안 엑셀 기본 키를 덮어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는 예대로 Ctrl+z에 걸면 실행 취소가 사라진다. 그래서 Ctrl+Shift+대문자를 권한다. 그렇다고 Ctrl+Shift 조합이 전부 비어 있는 것은 아니다. Ctrl+Shift+L은 필터, F는 글꼴 서식, U는 수식 입력줄 펼치기, A는 함수 인수 넣기, G는 통합 문서 통계에 이미 쓰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어 있는 예로 드는 것은 Ctrl+Shift+Z다.

    더 중요한 점이 하나 있다. 매크로가 한 일은 Ctrl+Z로 되돌릴 수 없다. 처음 돌리기 전에는 저장부터 해 둔다. 이 점만 봐도 이미 있는 명령 하나를 부르는 일이라면 매크로보다 빠른 실행 도구 모음이 안전하다.

    4. 모든 파일에서 쓰려면 개인용 매크로 통합 문서

    저장 위치를 기본값인 '현재 통합 문서'로 두면 그 파일 안에서만 키가 먹는다. 파일도 xlsm 형식으로 저장해야 한다. xlsx로 저장하면 매크로가 빠진다.

    어느 파일에서나 쓰려면 저장 위치를 '개인용 매크로 통합 문서'로 고른다. 그러면 Personal.xlsb라는 파일이 생긴다. 이 파일은 엑셀을 켤 때마다 숨은 채로 함께 열린다. 그래서 이 PC에서는 어떤 파일을 열어도 키가 먹고, 작업 파일은 xlsx 그대로 둘 수 있다. 처음 엑셀을 닫을 때 개인용 매크로 통합 문서를 저장할지 묻는데, 여기서 저장을 눌러야 파일이 남는다.

    어느 날 매크로가 모두 안 보이면 엑셀이 충돌이나 업데이트 뒤에 이 파일을 꺼 둔 경우일 수 있다. 파일 → 옵션 → 추가 기능에서 관리 목록을 '사용할 수 없는 항목'으로 바꾸고 이동을 누른다. 거기서 개인용 매크로 통합 문서를 다시 사용하도록 설정한 뒤 엑셀을 다시 켠다. 회사 PC라면 매크로 보안 설정이 조직 정책으로 잠겨 있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안내대로 이때는 IT 담당자에게 묻는다. 보안을 '모든 매크로 사용'으로 푸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도 권하지 않는다.

    5. 원래 있던 키를 바꾸고 싶을 때

    Ctrl+글자 키라면 매크로 옵션만으로도 바꿀 수 있다. 소문자 q로 인쇄 매크로를 개인용 매크로 통합 문서에 걸면, 엑셀이 켜져 있는 동안 Ctrl+Q는 원래 기능인 빠른 분석 대신 그 매크로를 부른다.

    F키나 방향키가 들어간 조합은 매크로 옵션 칸에 넣을 수 없다. 이때는 VBA의 OnKey를 쓴다. Alt+F11로 편집기를 열고 PERSONAL.XLSB의 ThisWorkbook에 Workbook_Open 프로시저를 만든 뒤 아래 형식의 줄을 넣는다. 그러면 엑셀을 켤 때마다 지정한 단축키가 작동한다.

    Application.OnKey "키 코드", "PERSONAL.XLSB!매크로이름"

    키 코드에서 ^는 Ctrl, +는 Shift, %는 Alt다. F1~F15는 {F1}처럼 중괄호로 감싼다. 마이크로소프트 문서의 예로 Ctrl+Shift+오른쪽 방향키는 "+^{RIGHT}"다. 두 번째 인수를 빼고 Application.OnKey "+^{RIGHT}"만 실행하면 원래 기능으로 돌아온다. 두 번째 인수로 ""를 넣으면 그 키를 눌러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코드가 부담스러우면 PowerToys의 키보드 관리자에서 바로 가기를 다시 매핑하는 방법도 있다. 대상 앱을 엑셀로 지정하면 엑셀 안에서만 바뀐다. 다만 엑셀 밖의 프로그램이 키를 가로채는 방식이라, 어디서 바꿨는지 잊기 쉽다. 2023년 Q&A에서 엑셀에 설정한 단축키가 사라졌다고 물은 사용자도 결국 문제가 엑셀이 아니라 PowerToys에 있었다는 걸 알아냈다. 바꾼 키와 바꾼 곳은 따로 적어 둔다.

    6. 맥 엑셀 단축키는 메뉴에서 설정

    맥용 엑셀은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문서에 따르면 앱 안에서 직접 바꾼다. 도구 메뉴 → 키보드 사용자 지정(Customize Keyboard)을 연다. 범주에서 탭을, 명령 목록에서 명령을 고른 뒤 새 바로 가기 키 칸에 조합을 누르고 추가를 누른다. 조합에는 Command·Control·Option·Shift 중 하나 이상이 들어가야 한다. 기본 단축키는 하나씩 지울 수 없지만, 같은 창의 모두 원래대로(Reset All)를 누르면 처음 상태로 돌아간다.

    맥에서 매크로에 키를 붙이면 소문자는 Option+Command+글자이고 Ctrl+글자도 작동한다. 대문자는 Ctrl+Shift+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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