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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ai 스튜디오, 무료인데 청구서가 온다

    구글 ai 스튜디오, 무료인데 청구서가 온다

    1. 구글 ai 스튜디오 무료로 어디까지 되나

    구글 ai 스튜디오 무료로 어디까지 되나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바로 쓴다. 설치할 프로그램이 없고, 개발용 API 키도 신용카드 없이 발급된다. 주소는 aistudio.google.com 하나다.

    제미나이 앱과는 다른 곳이다. 제미나이 앱이 완성된 대화 서비스라면 AI 스튜디오는 그 엔진을 직접 만지는 작업 공간이다. 답변이 얼마나 자유로울지를 정하는 Temperature 값을 손으로 조절하고, 모델을 골라 바꾸고, 말로 설명해서 간단한 앱까지 만든다.

    무료로 쓰는 대신 내주는 것이 하나 있다. 구글 개발자 요금표를 열면 모델마다 '제품 개선에 사용됨'이라는 줄이 있는데, 무료 등급은 전부 '예'이고 유료 등급만 '아니요'다.

    내가 넣은 내용이 구글의 제품 개선에 쓰인다는 뜻이다.

    그래서 나는 회사 문서나 고객 정보는 여기에 올리지 않는다. 연습과 테스트는 무료로 하고, 남에게 보여줄 수 없는 자료는 처음부터 붙이지 않는 쪽으로 굳었다.

    2. 무료 목록에서 빠진 모델

    무료 목록에서 빠진 모델

    무료라고 다 되는 게 아니다. 같은 요금표에서 나노 바나나·베오·이마젠·리리아는 무료 등급이 전부 '사용 불가'로 적혀 있다.

    이미지를 만드는 나노 바나나 프로, 동영상을 만드는 베오 3.1, 이미지 모델 이마젠 4, 음악 모델 리리아 3. 넷 다 유료 등급에서만 열린다. 성능이 가장 높은 텍스트 모델인 제미나이 3.1 프로도 무료 등급은 사용 불가다.

    대신 무료로 열리는 쪽은 넉넉하다. 제미나이 3.6 플래시와 3.5 플래시, 2.5 프로, 2.5 플래시는 입력도 출력도 무료라고 적혀 있다. 구글 검색을 붙여 답하게 하는 기능은 하루 500회까지 무료인데, 프로 모델에서는 이것도 무료로 못 쓴다.

    https://ai.google.dev/pricing

    다만 AI 스튜디오 화면에서 그날 무엇이 열려 있는지는 이 표와 또 다르다. 무료 한도가 줄어든 적도 있다. 모델을 고르기 전에 설정에서 지금 열린 목록을 한 번 보는 게 빠르다.

    3. 카드를 연결한 다음부터

    카드를 연결한 다음부터

    무료로 쓰던 화면에서 돈이 나가기 시작하는 조건은 하나다. 결제 계정 연결.

    AI 스튜디오는 혼자 도는 서비스가 아니라 구글 클라우드 프로젝트 위에서 돈다. 여기서 작업하면 프로젝트가 같이 만들어지고, 거기에 결제 계정이 연결돼 있으면 무료 크레딧이 끝나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유료로 넘어간다.

    실제로 겪은 기록이 있다. 한 사용자가 무료 크레딧 426,353원을 두 달에 걸쳐 다 쓰자, 그다음 날부터 청구가 시작돼 4,330원이 찍혔다. 42만원을 쓰던 손에 처음 찍힌 금액이 4,330원이다. 무서운 건 액수가 아니라 그게 알아서 시작됐다는 것이다.

    얼마가 나갈지는 모델이 정한다. 요금표 기준 제미나이 3.1 프로는 100만 토큰당 입력 2달러에 출력 12달러, 3.6 플래시는 1.5달러에 7.5달러다. 나노 바나나 프로로 이미지 한 장을 뽑으면 0.134달러가 붙는다.

    그래서 나는 내 계정부터 확인한다. 클라우드 콘솔의 결제 화면을 열어 목록이 비어 있으면 연결한 적이 없는 것이고, 그때는 무료 한도에서 그냥 막힌다.

    4. 예산을 걸어도 안 멈춘다

    예산을 걸어도 안 멈춘다

    예산 설정을 해 두면 알림만 온다. 넘겨도 멈추지 않는다.

    이름 때문에 상한선인 줄 알기 쉬운데, 구글 클라우드의 예산은 넘었다고 알려 주는 기능이지 호출을 끊는 기능이 아니다. 알림을 받고 내가 손으로 멈춰야 멈춘다.

    실제로 끊으려면 할당량을 낮춘다. 클라우드 콘솔에서 IAM 및 관리자로 들어가 '할당량 및 시스템 한도'를 열고, 필터에 Generate를 넣는다. 이름 끝에 paid tier가 붙고 값이 무제한으로 된 항목들이 나오는데, 그것들을 체크해 하루 10이나 20 같은 낮은 숫자로 고쳐 저장하면 된다. free tier가 붙은 항목은 돈이 안 나가니 건드릴 필요가 없다.

    나는 테스트용 프로젝트에 이걸 먼저 걸어 두고 시작한다. 하루 몇 번까지만 열어 두면 잘못 만든 반복 호출이 밤새 돌아도 크게 못 나간다.

    5. 구글 AI 요금제로 넘어갈 때

    구글 AI 요금제로 넘어갈 때

    구독하면 AI 스튜디오도 달라진다. 구글 원 고객센터의 AI Pro 혜택 목록에 Google AI Studio가 들어 있고, AI Pro면 제미나이 3.1 프로와 나노 바나나 프로에 더 높은 한도가 적용된다고 적혀 있다.

    한동안은 반대였다. 제미나이를 구독해도 AI 스튜디오는 별개라 무료 한도를 그대로 받는다는 글이 많았고, 지금 검색해도 그 글들이 먼저 뜬다. 날짜를 보고 읽어야 한다.

    구글 원 페이지의 값은 AI Plus 2TB11,900원, AI Pro 5TB 월 29,000원이다. 미국에서는 6월에 AI 플러스를 7.99달러에서 4.99달러로 내렸다.

    https://one.google.com/about/plans

    통신사로 돌아가면 더 싸다. SK텔레콤 T우주는 통신사와 상관없이 구글 AI 프로를 월 26,900원, AI 플러스 2TB를 10,900원에 판다. LG유플러스는 2월 갤럭시 S26 사전예약 때 특정 요금제 가입자에게 월 4,000원만 더 받고 구글 AI 프로를 붙여 줬다.

    다 알아보고 나서 제일 놀란 건 무료의 경계가 한 줄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모델을 부르느냐로 한 번, 결제를 연결했느냐로 또 한 번 나뉜다. 카드를 안 걸었으면 마음 놓고 써도 되고, 걸어 뒀으면 오늘 할당량부터 낮춰 두는 쪽이 낫다.

    자주 묻는 질문

    Q구글 AI 스튜디오는 한국어로 써도 되나요?

    한국어로 묻고 한국어로 답을 받는 건 된다. 다만 화면의 메뉴와 버튼은 영어로 뜬다.

    QAPI 키가 남에게 노출되면 어떻게 되나요?

    다른 사람이 내 키로 쓴 만큼 요금이 나에게 청구된다. 화면을 찍어 올리거나 코드를 공유할 때 키가 보이지 않게 지워야 한다.

    Q무료 사용량은 언제 초기화되나요?

    매일 초기화된다. 한 사용자는 한국 기준 오후 5시에 새로 채워졌다고 적어 뒀는데, 서머타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화면에서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Q빌드로 만든 앱을 그대로 서비스해도 되나요?

    여기서 나온 결과물은 아이디어를 확인하는 시제품에 가깝다. 여러 사람이 쓰게 배포하면 그때부터는 쓴 만큼 내는 종량제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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