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전기밴

  • 기아 pv7 9인승, 4열 유무에 따른 두 가지 구성

    기아 PV7 패신저에는 9인승이 들어간다. 기아가 2026년 9월 14일 세계 최초 공개 행사에서 밝힌 구성은 7·9·11인승이다. 이 가운데 9인승은 4열 좌석을 넣느냐에 따라 두 가지 시트 구성을 제공한다.

    다만 2-2-2-3처럼 정확히 몇 명씩 앉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온라인에서 보이는 구체적인 배열이나 회전·탈착 기능을 9인승의 확정 사양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이르다.

    1. 9인승은 두 가지 좌석 구성

    기아가 밝힌 내용은 ‘4열 시트 유무에 따른 두 가지 구성’이다. 같은 9명이 타더라도 네 줄로 나누는 방식과 4열 없이 구성하는 방식이 있다는 뜻이다.

    네 줄을 쓰면 좌석 사이 통로와 각 열의 간격이 구매 판단을 좌우한다. 반대로 4열 없는 구성은 어느 좌석에 몇 명이 앉는지, 남는 공간을 짐칸으로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기아는 아직 좌석별 정원과 실내 치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7인승에 적용되는 ‘롱레일 이지 리무브 시트 시스템’도 구분해서 봐야 한다. 기아가 이동·탈착 기능을 명확히 밝힌 대상은 7인승 컴팩트 모델이다. 이 기능이 9인승에도 그대로 들어간다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 9인승 시트를 자유롭게 떼거나 마주 보게 돌릴 수 있다는 설명은 국내 상세 사양이 공개되면 다시 확인해야 한다.

    근거: 연합뉴스, 「기아, 대형 전동화 PBV ‘PV7’ 첫선…1회 충전으로 460㎞ 달린다」, 2026년 9월 14일

    https://www.yna.co.kr/view/AKR20260914137800003

    2. 국내 출시는 2027년 하반기

    PV7 패신저 롱과 카고 롱은 2027년 하반기 한국과 유럽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카고 컴팩트·하이루프, 패신저 컴팩트와 특장차용 샤시캡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패신저 롱이 먼저 출시된다는 발표는 있었지만 국내 9인승의 계약일과 출고일, 인승별 출시 순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27년 하반기에 7·9·11인승이 모두 동시에 판매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차량 가격도 미공개다. 따라서 6천만원대나 8천만원대 예상가는 기아가 발표한 국내 판매 가격이 아니다. 9인승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 역시 국내 차량 분류, 판매 가격, 2027년 제도가 확정된 뒤에야 알 수 있다.

    3. 카니발보다 스타리아에 가까운 체급

    먼저 공개된 PV7 패신저 롱의 차체 크기는 다음과 같다.

    전장 5,350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

    축간거리 3,500mm

    전장 5.35m의 원박스형 차체라 일반 승용 미니밴보다 대형 전기 밴에 가깝다. 미주중앙일보는 PV7 롱이 PV5보다 655mm 길고 100mm 넓으며, 현대차 스타리아보다도 약간 큰 차체라고 설명했다.

    9인승 패밀리카로 기다린다면 좌석 수만 볼 일은 아니다. 전폭이 거의 2m라 주차면과 골목길에서 느끼는 부담이 클 수 있고, 전고도 1,990mm여서 높이 제한 2m인 시설에서는 여유가 10mm에 불과하다. 실제 진입 가능 여부는 주차장 표지와 경사 구간, 차량의 국내 판매 제원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4. 460km를 9인승 거리로 보면 안 된다

    PV7에는 71.5kWh 스탠다드와 96.2kWh 롱레인지 NCM 배터리가 마련된다.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자체 측정 기준으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0분대 중반이 걸린다.

    널리 알려진 ‘1회 충전 460km 이상’은 96.2kWh 배터리를 장착한 롱레인지 카고 롱을 유럽 WLTP 기준으로 기아가 자체 측정한 값이다. PV7 9인승의 국내 복합 주행거리로 발표된 숫자가 아니다. 좌석과 승객 무게, 공조 사용 조건이 다른 패신저 모델에서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200kW, 최대토크 420Nm의 전륜 모터가 기본이며 사륜구동은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차량 배터리로 외부 장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V2L도 적용된다.

    기아 PV7 9인승을 기다릴 이유는 분명하다. 최대 11명이 타는 대형 차체와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을 결합한 새로운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 알 수 있는 건 9인승 출시와 차체 크기 정도다. 실제 계약하려면 정확한 좌석 배치도, 각 열의 공간, 국내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이 더 필요하다.

    #기아PV7
    #기아PV79인승
    #PV79인승
    #전기밴
    #대형PB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