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은 음악만 따로 구독할 수 있다. 2026년 1월 한국에서 공식 발표된 웹·안드로이드 요금은 월 11,990원이다. 일반 유튜브 영상 혜택까지 포함한 프리미엄은 월 14,900원으로, 차액은 2,910원이다. 10월 9일 신규 가입에 적용되는 최종 청구액은 확인되지 않아 이 비교는 1월 발표 요금 기준이다.
음악만 필요하면 11,990원 쪽을 고를 수 있다. 다만 영상을 광고 없이 보고 싶은 날이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 월 2,910원의 쓰임이 달라진다. 아이폰이라면 여기에 결제 경로까지 함께 봐야 한다.
1. 음악에서 영상으로 넓어지는 2,910원
뮤직 프리미엄으로는 YouTube Music 안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광고 없이 감상하고, 음악을 저장하거나 화면을 끈 채 들을 수 있다. 다른 앱을 쓰면서 음악을 계속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 유튜브에서 제품 리뷰나 예능을 볼 때의 광고는 뮤직 단독 구독으로 없어지지 않는다. 그 영상까지 광고 없이 보고, 휴대전화에서 백그라운드 재생과 오프라인 저장을 쓰려면 유튜브 프리미엄을 선택한다. 여기에는 뮤직 프리미엄이 포함돼 음악 구독료를 따로 더하지 않는다.
노래를 틀고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는 정도라면 뮤직 단독의 기능으로 충분하다. 반면 긴 리뷰 영상을 듣다가 메신저로 넘어가거나, 영상을 저장해 이동 중에 보는 습관이 있다면 프리미엄의 추가 기능을 쓸 일이 생긴다. 내 기준에서는 음악을 얼마나 듣느냐보다 일반 영상에서도 이런 기능을 원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광고 없는 감상에도 예외는 있다. 팟캐스트에는 광고가 들릴 수 있고, 제작자가 콘텐츠 안에 넣은 협찬이나 홍보는 남을 수 있다.
2. 아이폰에서는 결제 경로도 비교
한국 앱스토어의 YouTube Music 앱 내 구입 목록에는 뮤직 15,500원과 프리미엄 19,500원이 표시돼 있다. 예전 가격의 상품도 함께 올라 있어, 이 목록만으로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금액을 알 수는 없다.
그래도 비교할 만한 숫자는 있다. 앱에 표시된 뮤직 요금 15,500원은 발표된 웹 프리미엄 요금 14,900원보다 600원 높다. 음악만 고르면 더 저렴할 것 같지만, 결제 경로가 다르면 영상 혜택까지 포함한 상품보다 표시된 금액이 높아질 수 있다.
아이폰에서도 Safari 같은 웹브라우저로 공식 가입 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다. 음악만 필요하면 https://www.youtube.com/musicpremium, 영상까지 필요하면 https://www.youtube.com/premium 에서 사용할 Google 계정으로 로그인해 금액을 비교한다. 웹에서 가입한 멤버십도 그 계정으로 아이폰 앱에 로그인해 이용한다.
앱과 웹을 비교할 때는 같은 상품의 무료 체험 이후 정기 요금을 보면 된다. 처음 화면의 체험 문구보다 구매 확인 단계에 표시되는 청구액이 실제 선택에 더 중요하다.
3. 라이트의 8,500원에는 음악 혜택이 없다
2026년 1월 발표의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은 웹·안드로이드 기준 월 8,500원이다. 이름과 가격만 보면 뮤직보다 가벼운 구독처럼 보이지만, YouTube Music Premium은 포함되지 않는다.
라이트는 대부분의 비음악 영상에서 광고 없는 시청, 백그라운드 재생과 오프라인 저장을 제공한다. 음악 콘텐츠와 Shorts에서는 광고가 표시될 수 있고 백그라운드 재생·저장도 사용할 수 없다. 검색하거나 둘러보는 화면에도 광고가 나올 수 있다.
음악 콘텐츠에는 공식 뮤직비디오뿐 아니라 커버·댄스 영상, 음악 파트너의 인기곡이 배경음악으로 들어간 브이로그 등도 포함된다. 노래를 화면 끄고 듣는 게 목적이라면 저렴한 라이트로는 그 기능을 쓸 수 없다.
4. 할인액과 갱신 시점
KT의 프리미엄 구독가는 부가세 포함 월 13,900원이다. 발표된 웹 뮤직 요금과 비교하면 영상 혜택을 더하는 데 드는 차액이 1,910원으로 줄어든다.
이 상품은 개인 명의의 만 19세 이상 KT 5G·LTE 고객이 대상이다. 선불·알뜰폰, 패드·웨어러블 요금제, 데이터쉐어링, 피처폰 이용자는 가입할 수 없다.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는 해당 구독을 해지해야 제휴 혜택의 Google 계정을 등록할 수 있고, KT 부가서비스 신청 뒤 계정 등록까지 마쳐야 신청이 완료된다.
유독 Pick2는 예전의 13,900원으로 비교하면 안 맞는다. LG유플러스의 9월 18일 공지에 따라 2026년 10월 갱신 회차부터 16,900원으로 오른다. Pick2처럼 다른 혜택이 묶인 상품은 그 혜택도 실제로 쓰는지 봐야 한다. 유튜브만 필요하다면 세트 상품의 결제액이 발표된 웹 프리미엄 요금보다 높다.
무료 체험은 정기 요금 할인과 따로 봐야 한다. 개인 계정의 신규 무료 체험은 신규 회원이나 프리미엄·뮤직·라이트를 취소한 지 최소 6개월 지난 이용자가 대상이며, 12개월에 한 번만 허용된다. 결제 수단당 신규 또는 연장 체험을 한 번만 신청할 수 있고 기간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계정에 제공되는 체험은 https://www.youtube.com/paid_memberships 의 ‘YouTube에서 제공하는 이벤트’에서 볼 수 있다. 자동 갱신 조건으로 체험을 신청하고 종료 전에 취소하지 않으면 정기 요금이 청구된다. 무료로 쓰는 기간과 그 뒤 매달 내는 금액을 따로 보면, 첫 달의 혜택 때문에 오래 낼 요금이 가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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