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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z플립8 사전예약 혜택, 플립만 빠지는 게 있다

    갤럭시 z플립8 사전예약 혜택, 플립만 빠지는 게 있다

    갤럭시 z플립8 사전예약 혜택을 검색하면 폴드8과 한 묶음으로 적힌 안내가 먼저 나온다. 통신사도 언론도 세 모델을 한 줄에 세워 발표해서다. 플립8이 제조사에서 받는 건 256GB를 512GB로 올려주는 더블 스토리지 하나이고, 값으로 치면 25만3000원이다.

    세 회사 안내문을 나란히 놓고 읽다가 한 항목에서 멈췄다. 1TB를 512GB 값에 준다는 선착순 혜택에 플립8만 이름이 없었다. 안내를 대충 만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어디서 사든 똑같이 받는 것부터 확인하고, 1TB 항목에 플립8이 없는 이유, 최대 몇십만원이라는 숫자가 어느 모델로 계산된 것인지, 폴드8을 산 사람만 받는 사은품, 판매처마다 다른 조건, 마지막으로 플립8이 오히려 싼 항목까지 순서대로 본다.

    1. 갤럭시 z플립8 사전예약 혜택, 어디서 사든 같은 것

    갤럭시 z플립8 사전예약 혜택, 어디서 사든 같은 것

    판매처를 가리지 않고 주는 건 더블 스토리지다. 256GB를 사면 512GB로 바꿔서 보내준다. 플립8 출고가가 256GB 168만3000원, 512GB 193만6000원이니 25만3000원어치다.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는 물론 쿠팡·11번가·G마켓·네이버 같은 온라인몰, 하이마트 같은 매장, 통신 3사까지 조건이 같다. 자급제로 사도 통신사로 사도 마찬가지다. 기간은 7월 28일 0시부터 8월 3일까지이고, 제품 수령과 개통은 8월 4일부터, 정식 출시는 8월 7일이다.

    https://news.samsung.com/kr/

    삼성이 채널과 상관없이 주는 것도 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 10% 할인 쿠폰 1장, 케이스와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5장, 구글 AI Pro 6개월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이다. 개통한 뒤 삼성닷컴 앱에서 따로 신청해야 들어온다.

    여기까지는 전부 같다. 차이는 그다음부터다.

    2. 1TB 업그레이드 안내에 플립8이 없는 이유

    1TB 업그레이드 안내에 플립8이 없는 이유

    플립8에는 1TB 모델이 없다. 256GB와 512GB 두 가지로 끝난다.

    그래서 512GB를 산 사람이 31만700원을 더 내고 1TB를 받는 혜택은 폴드8과 폴드8 울트라 얘기다. 두 모델의 512GB와 1TB 정가 차이가 62만1500원이니 절반만 내고 올리는 셈이다.

    통신사 직영몰이 따로 내건 선착순도 같다. SKT T다이렉트샵은 폴드8 울트라와 폴드8의 1TB를 512GB 값에 선착순 1000명에게 팔고, KT 다이렉트샵은 폴드8 600명과 폴드8 울트라 400명에게 판다. LG유플러스는 512GB를 산 고객 500명을 뽑아 1TB로 올려준다. 세 곳 다 플립8을 산 사람은 대상이 아니다.

    플립8은 올릴 칸이 하나뿐이고, 그 하나는 더블 스토리지가 이미 썼다.

    3. 최대 176만원은 어느 모델로 계산한 숫자인가

    최대 176만원은 어느 모델로 계산한 숫자인가

    KT가 내건 최대 176만원은 폴드8 울트라 1TB를 초이스130 요금제로 사고 중고폰을 최고가로 보상받은 사람의 계산이다. 안내에 그 조건이 그대로 적혀 있다.

    그 표에서 더블 스토리지 항목은 최대 62만1500원으로 잡혀 있다. 플립8의 더블 스토리지는 25만3000원이다. 같은 표를 봐도 이 줄부터 3분의 1 아래로 내려간다.

    모델을 안 가리는 항목도 있다. KT 다이렉트샵 7% 요금할인은 24개월에 21만8400원, 휴대폰 즉시 할인쿠폰 최대 10만원, 카드 결제 혜택 최대 10만원, 중고폰 추가 보상 최대 16만원이다. 표에서 가장 큰 공통·추가지원금 최대 57만5000원도 고른 요금제와 가입 유형을 따라간다.

    큰 숫자를 볼 때 먼저 확인할 건 그 숫자를 만든 모델이다.

    4. 폴드8을 산 사람만 받는 사은품

    폴드8을 산 사람만 받는 사은품

    통신사가 따로 챙긴 사은품 중에는 폴드8 구매자에게만 가는 것이 있다.

    KT 다이렉트샵은 폴드8 기본형을 산 고객 선착순 1150명에게 미니 텀블러와 5단 양우산을 준다. LG유플러스는 폴드8 가입 고객에게 유독으로 디즈니+ 스탠다드 3개월을 주고, 플러스플랜 105 이상이면 추첨으로 거치대 100명과 네이버웹툰 쿠키 1000개를 준다. 선착순 4000명 정품 케이스도 폴드8 몫이다.

    SKT는 세 모델을 나누지 않았다. 8월 31일까지 개통한 고객 3055명을 뽑아 제주도 3박4일 가족여행권 5명, 스타일 변신 체험권 50명, 배달의민족 3만원권 1000명에게 준다. 사전예약만 해도 메가커피 무료 쿠폰 2매를 주고, 개통하면 아웃백·배달의민족 할인과 롯데시네마 관람권 2매가 들어간 클럽 갤럭시 폴더블8을 받는다.

    플립8을 살 거면 KT와 LG유플러스 안내에서는 폴드8 전용 줄을 빼고 읽어야 한다.

    5. 판매처가 따로 얹는 것과 색상 조건

    판매처가 따로 얹는 것과 색상 조건

    제조사 혜택이 같으니 남는 차이는 판매처가 따로 얹는 것이다.

    11번가는 AI 구독료를 최대 4개월 무료로 주고 결제 수단에 따라 11pay 4만~5만 포인트대를 적립해준다. 쿠팡은 받은 뒤 1년 동안 자기부담금 없이 파손을 보장하고, WOW 회원은 사전구매 신청 인원이 정해진 수에 닿으면 추첨으로 갤럭시 워치 같은 상품을 준다. 롯데하이마트는 자급제 구매자 전원에게 1만 L.POINT를 9월 중에 주고, 7월 28일 0시 라이브 방송 때 산 사람에게는 2만 L.POINT와 올리브영 상품권 5만원을 더 준다.

    색상 때문에 판매처가 먼저 정해지기도 한다. 민트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파는 자급제 전용 색이라 오픈마켓 장바구니에는 아예 없다.

    학생이나 교직원이면 삼성 교육 할인몰인 갤럭시 캠퍼스도 후보다. 대학생만 되는 곳으로 알기 쉬운데 고등학생, 대학 교직원, 초·중·고 교사까지 가입된다.

    6. 플립8이 폴드보다 싼 항목 하나

    플립8이 폴드보다 싼 항목 하나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월 요금은 플립8이 더 싸다.

    플립8은 1·2년형 8900원, 3년형 1만1500원이다. 폴드8과 폴드8 울트라는 1·2년형 9900원, 3년형 1만4500원이라 매달 1000원에서 3000원 차이가 난다. 가입하면 기기를 반납할 때 잔존가를 최대 50%까지 보상받고, 3년형은 분실과 파손, 1·2년형은 파손까지 삼성케어플러스도 함께 받는다.

    여기에 플립8 2년형에는 플립 유스 구독이 더해져 잔존가 보장이 40%에서 50%로 올라갔다.

    이 구독은 삼성스토어나 삼성닷컴에서만 되는 게 아니다. 쿠팡·네이버 같은 온라인몰, 이마트·하이마트·백화점에서 자급제로 사도 함께 가입할 수 있다.

    목록이 길수록 그중 내 것이 몇 줄인지 세어보게 된다. 플립8을 보러 갔다가 폴드8 혜택만 읽고 나온 사람이 나였다. 제조사가 주는 건 어디서 사도 같으니, 플립8에서 남는 판단은 판매처가 얹는 것과 색상뿐이다.

    자주 묻는 질문

    Q사전예약 기간을 놓치면 더블 스토리지를 못 받나요?

    못 받는다. 7월 28일부터 8월 3일 사이에 산 고객에게만 주는 혜택이라 8월 7일 정식 출시 뒤에 사면 대상이 아니다.

    Q자급제로 사도 제조사 혜택을 신청할 수 있나요?

    할 수 있다. 사전예약 기간에 사서 개통까지 마쳤다면 삼성 멤버스 앱에서 같은 제조사 혜택을 신청하면 된다.

    Q쓰던 폰을 반납하면 얼마나 보상받나요?

    삼성 간편보상은 갤럭시 Z플립7 기준 최대 46만원이다. 통신사 추가 보상은 별개로, SKT는 민팃으로 반납하면 최대 20만원, KT는 최대 16만원, LG유플러스는 최대 15만원이고 사전알림에 참여했으면 2만원을 더해 17만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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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z8 폴드, 지원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갤럭시 z8 폴드, 지원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갤럭시 z8 폴드 사전 판매가 28일 0시에 시작됐다. 8월 3일까지 받고, 개통은 8월 4일부터, 공식 출시일은 8월 7일이다. 256GB 출고가는 227만 8100원. 그런데 이 값에서 얼마가 빠지는지를 정하는 통신 3사 공시지원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8월 초에 나온다.

    일정과 값을 맞춰보다가 한 번 멈췄다. 사전 판매가 열리기 하루 전인 27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사전예약 과장광고를 조심하라는 안내를 냈다. 판매 시작 전날에 정부 기관이 나서는 건 매년 있는 일이 아니다. 읽어보니 문제는 지원금 액수가 아니라 그 액수를 말하는 방식이었다.

    확정된 것과 아직 아닌 것을 먼저 나누고, 매장에서 부르는 숫자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오늘 계약한다면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순서대로 적는다.

    1. 갤럭시 z8 폴드 지원금은 아직 공개 전이다

    갤럭시 z8 폴드 지원금은 아직 공개 전이다

    통신 3사 공시지원금은 8월 초에 공개된다. 사전 판매는 오늘 열렸는데, 실제로 내는 돈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숫자가 아직 세상에 안 나왔다는 뜻이다.

    통신업계가 말하는 최대 80만원 안팎은 공시지원금과 제조사 지원금을 합치면 이 정도 부담이 줄 것이라고 보는 기대치다. 확정된 금액이 아니다.

    확정된 쪽은 출고가다. 256GB 227만 8100원, 512GB 253만 1100원, 1TB 315만 2600원. 이 가운데 1TB는 사전 판매를 아예 진행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계산기를 두드려봐야 반쪽짜리 답만 나온다.

    2. 사전 판매 하루 전에 나온 주의보

    사전 판매 하루 전에 나온 주의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7일, 갤럭시 Z8 사전예약을 앞두고 휴대폰 유통점의 과도한 지원금과 경품 관련 과장광고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유통점이 계약을 맺기도 전에 사전예약 알림으로 높은 지원금을 약속하거나 각종 경품을 안내하며 예약을 끌어들이는 사례가 잦다는 것이다. 그러다 실제로 개통하러 가면 약속한 지원금을 주지 않거나 경품을 주지 않는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유통점이 제시하는 지원금 정보만 믿고 성급하게 계약하지 말고, 실제 계약서에 적힌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라고 말했다.

    공시지원금이 8월 초에 나온다는 사실과 나란히 놓고 읽으면 이 경고의 뜻이 분명해진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돈을 지금 정해진 것처럼 부르는 곳이 있다는 얘기다.

    3. 계약서에 없으면 못 받는다

    계약서에 없으면 못 받는다

    유통점이 약속한 지원금과 경품은 계약서에 적혀 있지 않으면 받지 못할 수 있다. 방미통위가 짚은 것 중 가장 실질적인 내용이 이거다.

    그래서 계약서는 반드시 받아서 보관해야 한다. 오는 9월부터는 이동통신 계약서에 개통한 유통점 정보가 적혀 나오도록 통신 3사가 시스템을 만들고 있고, SK텔레콤은 이미 시행 중이다. 지금 받는 계약서에는 아직 그 칸이 없는 곳이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판매한 주체를 확인하는 방법도 안내됐다. 매장에 가면 사전승낙서와 유통종사자 신분증을 살펴보면 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5월부터 유통종사자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어서, 문제가 생겼을 때 판매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가릴 수 있다.

    지원금 미지급이나 계약서 미교부 같은 일이 실제로 생기면 이용자보호협회의 이용자 참여 신고제로 신고할 수 있다.

    4. 더블 스토리지는 이미 정해져 있다

    더블 스토리지는 이미 정해져 있다

    오늘 시점에서 확실히 정해진 혜택은 저장 용량 쪽이다. 사전 구매자가 256GB를 사면 512GB로 무료로 올려준다. 삼성이 통신사와 관계없이 주는 것이라 자급제로 사든 통신사에서 사든 같다.

    512GB를 산 사람은 31만 700원을 더 내면 1TB가 된다. 두 모델의 출고가 차이가 62만 1500원이니 딱 절반이다. 1TB를 사전 판매에서 못 사는 대신 이 길이 열려 있다.

    여기에 구글 AI 프로 6개월과 윌라 3개월 구독권,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워치9 10% 할인 쿠폰,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이 더해진다. 기기를 반납하면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한다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쪽 숫자는 삼성이 공식으로 내건 것이라 매장마다 달라지지 않는다.

    5. 판매처가 올린 혜택과 매장이 부르는 값

    판매처가 올린 혜택과 매장이 부르는 값

    판매처가 홈페이지에 올린 혜택은 지금 확인이 되고, 매장에서 말로 부르는 값은 계약서에 적히기 전까지 확인이 안 된다. 오늘 갈라 봐야 할 것이 바로 이 둘이다.

    공지로 나온 것들은 이렇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최대 46만원 상당의 혜택과 제휴카드 캐시백, KT는 단말 10만원 즉시 할인 쿠폰과 통신요금 7% 추가 할인, LG유플러스는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과 중고폰 추가 보상을 내걸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엘포인트 1만점에 제휴카드 캐시백을 더해 최대 64만원대, 갤럭시 Z 폴드6 256GB를 반납하면 최대 78만원대를 보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숫자에도 조건이 붙는다. 선착순이거나, 특정 요금제여야 하거나, 제휴카드를 새로 만들어야 하거나.

    최대라는 말이 앞에 붙은 금액은 모두가 받는 금액이 아니다.

    오늘 0시에 몰려서 예약한 사람들의 마음은 이해가 된다. 값이 오른 해에는 나도 사전 구매 혜택부터 먼저 계산하게 된다. 다만 이번엔 확정된 숫자와 아직 아닌 숫자가 한 화면에 섞여 있어서, 계약서에 적히지 않은 금액은 없는 것으로 두고 따지는 편이 마음이 편했다.

    자주 묻는 질문

    Q공시지원금 나오는 걸 보고 예약해도 되나요?

    사전 판매는 8월 3일에 끝나고 공시지원금은 8월 초에 공개된다. 두 일정이 겹칠 수 있어서, 지원금을 다 확인하고 움직이면 사전 구매 혜택을 못 받을 수도 있다.

    Q1TB는 사전 판매로 못 사나요?

    갤럭시 Z 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1TB, 플립8 512GB는 사전 판매를 진행하지 않는다. 1TB를 원하면 512GB를 사고 31만 700원을 더 내는 방법이 남는다.

    Q약속한 지원금을 안 주면 어디에 신고하나요?

    이용자보호협회가 운영하는 이용자 참여 신고제 홈페이지로 신고할 수 있다. 지원금을 안 주는 경우뿐 아니라 계약서를 안 주는 경우도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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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플립8 사전예약, 25만원은 예약만으로 못 받는다

    z플립8 사전예약, 25만원은 예약만으로 못 받는다

    z플립8 사전예약은 7월 28일 0시에 열려 8월 3일 밤 11시 59분에 닫힌다. 이 7일 동안 붙는 가장 큰 혜택은 256GB 값으로 512GB를 주는 더블 스토리지이고, 두 용량의 값 차이는 25만3천원이다.

    나는 이 숫자를 확인하려고 혜택 정리 글을 여러 개 열어봤다. 대부분 "256GB 사면 512GB"에서 문장이 끝났다. 정작 그 25만3천원이 언제 날아가는지는 삼성 행사 페이지 맨 아래 유의사항에 적혀 있었고, 거기 적힌 조건은 세 개였다.

    아래에는 예약이 열리고 닫히는 날, 25만3천원의 정체, 혜택이 날아가는 조건, 100만원 초반이라는 말이 나온 계산, 계약서에서 확인할 것을 차례로 적는다.

    1. z플립8 사전예약 기간과 물건 받는 날

    z플립8 사전예약 기간과 물건 받는 날

    사전예약은 7월 28일 0시에 시작해 8월 3일 밤 11시 59분에 끝난다. 예약한 사람은 8월 4일부터 8월 7일까지 먼저 개통해 제품을 받고, 예약하지 않은 사람은 8월 7일 정식 출시일부터 산다. 최대 3일 먼저 받는다.

    예약 전에 받던 알림신청은 7월 27일 오후 5시에 이미 닫혔다. 알림신청과 설문을 마치고 사전예약 기간에 산 고객 3,000명을 추첨해 갤럭시 탭 S11, 버즈4 프로, 스마트태그2, 삼성월렛 포인트 중 하나를 주는 행사였다. 이건 지났으니 지금 챙길 수 있는 건 예약 쪽뿐이다.

    자정에 맞춰 삼성닷컴과 쿠팡, 네이버, 11번가, G마켓이 동시에 라이브 방송을 켰다. 11번가 한 곳만 예약 기간에 방송 23번을 잡아뒀다.

    2. 25만3천원은 현금이 아니라 용량으로 온다

    25만3천원은 현금이 아니라 용량으로 온다

    더블 스토리지는 256GB를 예약하면 512GB로 올려주는 혜택이다. 플립8 출고가가 256GB 168만3천원, 512GB 193만6천원이라 두 값의 차이인 25만3천원이 그대로 혜택이 된다. 삼성 행사 페이지도 용량 업그레이드 금액을 253,000원에서 0원으로 적어뒀다.

    헷갈리기 쉬운 건 이게 기기값을 깎아주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카드에서 나가는 돈은 168만3천원 그대로고, 대신 저장공간이 두 배가 된다.

    플립8에는 1TB 모델이 없다. 그래서 512GB를 사면 1TB로 반값에 올려주는 혜택, 그러니까 정상 차액 62만1500원 중 31만700원만 더 내는 그 혜택은 폴드8과 폴드8 울트라만 해당한다. 플립을 고른 사람이 받는 용량 혜택은 더블 스토리지 하나다.

    플립8 값은 전작보다 19만8천원 올랐다. 올린 만큼을 용량으로 돌려주는 구조인데, 현금으로는 안 돌려준다.

    3. 25만3천원이 날아가는 조건 세 가지

    25만3천원이 날아가는 조건 세 가지

    혜택은 예약 버튼이 아니라 조건 세 개를 다 채운 사람에게 붙는다.

    첫째, 예약번호가 있어야 한다. 통신사든 다른 판매처든 그곳의 예약 접수를 거쳐야 하고, 예약한 통신사에서 개통해야 한다. 둘째, 개통 날짜다. 사전예약 기간에 예약하고 8월 4일부터 8월 7일까지인 예약자 개통 기간 안에 개통해야 적용된다. 이 개통 기간은 통신사로 사는 폰에만 해당한다.

    셋째는 자급제로 살 사람이 봐야 할 조건이다. 삼성전자와 협의된 판매처가 아닌 곳에서 산 자급제 단말은 사전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행사 페이지에 적혀 있다. 아무 데서나 싸게 사면 25만3천원이 통째로 빠진다는 뜻이다.

    https://www.samsung.com/sec/event/galaxy-z8/promotion/

    같은 페이지에 딸린 문장도 챙겨두면 좋다. 판매처마다 취급하는 용량이 다를 수 있고, 개통하고 14일 안에 취소하면 받은 혜택은 반납해야 한다.

    4. 100만원 초반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 계산인가

    100만원 초반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 계산인가

    통신업계는 공시지원금이 최대 50만원 안팎, 제조사 지원금이 30만원 수준으로 잡힐 것으로 본다. 둘을 합치면 80만원가량이라 플립8을 100만원 초반에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건 개통이 시작되기 전의 예상치다. 지원금은 어떤 요금제를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공시지원금 대신 요금을 25% 깎는 선택약정이 나은 사람도 있다.

    통신사가 따로 붙인 것도 있다. SK텔레콤은 최대 46만원 상당이라며 제휴카드 캐시백 10만원과 T기프트 3만원,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걸었다. KT는 단말 즉시 할인 쿠폰 10만원에 월 통신요금 7% 추가 할인, 중고폰 추가 보상 최대 10만원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스토어에서 쓰는 최대 15만원 쿠폰을 선착순 1,500명에게 준다. 롯데하이마트는 제휴카드 할인과 중고폰 보상을 합쳐 최대 140만원 상당이라고 적었다.

    이 숫자들에서 '최대'와 '상당'을 떼고 읽으면 남는 게 확 줄어든다.

    5. 계약서에 안 적힌 지원금은 없는 지원금이다

    계약서에 안 적힌 지원금은 없는 지원금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사전예약 하루 전인 7월 27일 이용자 주의보를 냈다. 일부 유통점이 예약을 받으려고 높은 지원금과 경품을 약속해놓고 정작 개통할 때 안 주거나 미루는 일이 잦다는 이유였다.

    구두로 약속했더라도 계약서에 없으면 보호받기 어렵다. 계약서에 지원금 액수와 경품 내용이 적혀 있는지 확인하고, 받은 계약서는 보관해야 한다.

    매장에서는 사전승낙서와 유통종사자 신분증을 보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5월부터 유통종사자 등록제를 하고 있어서, 판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해둬야 나중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계약서에 개통 유통점 정보가 찍혀 나오는 건 9월부터이고, 지금은 SK텔레콤만 먼저 하고 있다.

    지원금을 안 주거나 계약서를 안 주는 일을 겪으면 이용자보호협회의 이용자 참여 신고제로 신고할 수 있다.

    값이 오른 해의 사전예약은 혜택이 두꺼워 보이는데, 하나씩 확인해보니 두꺼운 쪽은 조건이었다. 나는 이번엔 예약일보다 8월 4일부터 7일까지를 달력에 먼저 적어뒀다.

    자주 묻는 질문

    Q자급제로 사면 쓰던 유심을 그대로 쓸 수 있나요?

    자급제 플립8은 쓰던 유심을 그대로 꽂아 쓸 수 있다. 통신사 약정에 묶이지 않아 요금제를 자유롭게 고르고 알뜰폰도 쓸 수 있다. 대신 통신사 공시지원금은 받지 않는다.

    Q같이 준다는 구독권은 그냥 공짜인가요?

    공짜로 끝나지 않는다. 구글 AI 프로 6개월(월 29,000원, 174,000원 상당)은 등록할 때 결제 수단을 넣어야 하고, 체험이 끝나기 전에 해지하지 않으면 매달 29,000원이 빠져나간다. 윌라 3개월 구독권도 3개월 뒤 자동 결제로 넘어간다.

    Q사전예약을 놓치고 8월 7일에 사면 뭐가 빠지나요?

    용량을 두 배로 올려주는 혜택이 빠진다. 다만 8월 31일까지 새로 사서 개통하면 워치와 액세서리 할인 쿠폰 6장, 구독권, 내부 화면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은 그대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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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폴드8 와이드 가격, 용량 올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갤럭시 폴드8 와이드 가격, 용량 올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갤럭시 폴드8 와이드 가격은 7월 22일 런던 언팩에서 확정됐다. 256GB 227만8100원, 512GB 253만1100원, 1TB 315만2600원이다. 여기서 삼성이 정식으로 부르는 이름은 그냥 '갤럭시 Z 폴드8'이고, 우리가 검색창에 치는 '와이드'가 바로 이 기본형이다.

    숫자를 처음 봤을 때는 나도 "어, 전작보다 내렸네" 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폴드7 값을 옆에 놓고 용량별로 하나씩 빼보다가 손이 멈췄다. 세 칸 중 두 칸만 내려갔고, 마지막 한 칸은 반대로 갔다. 시작가 하나만 보고 "폴드가 싸졌다"고 말하면 절반만 맞는 얘기다.

    그래서 이번 글은 확정된 값 세 개를 먼저 깔고, 어느 용량이 오르고 어느 용량이 내렸는지, 사전예약 혜택을 넣으면 계산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미국 값·울트라 값과 나란히 놓으면 뭐가 보이는지까지 순서대로 짚는다.

    1. 갤럭시 폴드8 와이드 가격표부터

    갤럭시 폴드8 와이드 가격표부터

    갤럭시 폴드8 와이드 가격은 256GB 227만8100원에서 시작한다. 512GB는 253만1100원, 1TB는 315만2600원이다. 램은 256GB와 512GB가 12GB, 1TB만 16GB로 한 칸 더 올라간다.

    값을 찾다 보면 헷갈리는 지점이 하나 있다. 1TB를 315만6600원으로 적어둔 기사가 섞여 있는데, 삼성이 공개한 표를 받아 적은 대다수 매체와 나무위키는 315만2600원으로 같다. 4천원 차이라 대충 넘길 수도 있지만, 300만원짜리 물건 값이 매체마다 다르게 적혀 있으면 그냥 넘기기 싫어진다. 다수가 일치하는 315만2600원이 맞다고 본다.

    일정도 같이 알아두면 편하다. 국내 사전 판매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정식 출시는 8월 7일이다. 값이 확정된 지금부터 사전예약까지 이틀 남았다.

    2. 어느 용량이 내리고 어느 용량이 올랐나

    어느 용량이 내리고 어느 용량이 올랐나

    전작인 폴드7과 나란히 놓으면 256GB만 확실히 내렸다. 폴드7 256GB가 237만9300원이었으니 10만1200원 싸졌다. 512GB는 253만7700원에서 253만1100원으로 6600원 내렸는데, 이건 내렸다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커피 두 잔 값이다.

    문제는 1TB다. 폴드7 1TB가 293만3700원이었고 폴드8은 315만2600원이니 21만8900원 올랐다. 인하가 인상으로 뒤집히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물론 이 칸만 램이 16GB로 올라간다는 사정은 있다. 메모리 값이 뛰어서 폰 값이 오른다는 얘기가 반년 내내 나왔으니, 램을 4GB 더 얹은 칸에서 값이 튀는 건 앞뒤가 맞는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셈은 단순하다. 저장공간을 넉넉하게 쓰려는 사람은 이번에 '인하'의 혜택을 하나도 못 받는다. 같은 폰인데 어느 칸을 고르느냐로 전작 대비 손익이 정반대가 된다.

    참고로 울트라와 플립8은 256GB 기준으로 나란히 19만8000원씩 올랐다. 세 제품 중 값이 내려간 칸이 있는 건 와이드뿐이다.

    3. 더블 스토리지를 넣으면 계산이 달라진다

    더블 스토리지를 넣으면 계산이 달라진다

    사전예약 기간에 256GB를 사면 512GB로 올려준다. 한동안 이 혜택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얘기가 돌았는데, 공식 발표에서는 그대로 유지됐다. 이걸 넣으면 실질적인 값 계산이 완전히 달라진다.

    227만8100원을 내고 512GB를 받는다는 뜻이다. 그러면 폴드7 512GB(253만7700원)와 비교했을 때 25만9600원 싸게 같은 용량을 쥐는 셈이 된다. 시작가만 볼 때의 10만원과는 체감이 다르다.

    1TB를 노리는 사람에게는 한 갈래가 더 있다. 512GB를 산 고객은 31만700원을 더하면 1TB로 올릴 수 있다. 253만1100원에 31만700원을 더하면 284만1800원이니, 1TB를 그냥 사는 315만2600원보다 31만800원 싸다. 같은 1TB인데 문을 어느 쪽으로 들어가느냐로 30만원이 갈린다.

    다만 여기서 확인 안 되는 게 하나 있다. 256GB를 사서 더블 스토리지로 512GB를 받은 사람도 이 31만700원 업그레이드를 쓸 수 있는지는 공개된 안내에 없다. 기사들은 하나같이 '512GB 구매 고객'이라고만 적어놨다. 이게 되면 227만8100원에 31만700원을 더해 258만8800원에 1TB를 쥐는 길이 열리는데, 안 된다면 계산은 처음으로 돌아간다. 사전예약 화면에서 직접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4. 미국 출고가와 나란히 놓아보면

    미국 출고가와 나란히 놓아보면

    같은 폴드8 와이드가 미국에서는 1899.99달러다. 1달러 1480원으로 바꾸면 약 281만원이니 국내보다 53만원가량 비싸다. 여기에 미국은 주마다 소비세가 따로 붙으니 실제 계산서 차이는 더 벌어진다.

    노태문 사장은 언팩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소비자에게 세계 어느 나라보다 경쟁력 있는 값을 주는 게 목표라고 했다. 메모리 값과 환율이 동시에 오르는 상황에서 국내 인상 폭만 유독 낮게 잡았다는 얘기다.

    그런데 시장 분위기는 생각만큼 뜨겁지 않다. 통신업계에서는 전작보다 20만~30만원 오른 체감이 초기 구매 심리를 누르고 있고, 6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 삼성 감사 페스타가 신제품 대기 수요를 미리 빨아들였다고 본다. 그 기간 통신 3사의 신규 가입과 기기변경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늘었다고 하니, 기다리던 사람 일부는 이미 다른 폰을 손에 쥐었다는 뜻이다. 세계에서 제일 싸게 내놨는데 정작 국내에서 사람들이 지갑을 먼저 열어버린, 좀 얄궂은 상황이다.

    5. 울트라와 30만원 차이로 붙는 것

    울트라와 30만원 차이로 붙는 것

    와이드 256GB와 울트라 256GB(257만7300원)의 차이는 29만9200원이다. 이 30만원으로 뭐가 붙는지는 명확하다.

    울트라는 메인 화면이 8인치로 커지고, 카메라가 2억 화소 광각에 5000만 화소 초광각, 1000만 화소 3배 망원까지 세 개다. 배터리도 5000mAh로 200mAh 더 크다. 대신 무게가 215g으로 와이드(201g)보다 14g 무겁다.

    반대로 와이드가 포기한 건 망원 카메라다. 이걸 두고 울트라를 더 팔려는 계산 아니냐는 질문이 국내 미디어 브리핑에서 나왔는데, 삼성 개발자는 제품마다 지향하는 게 다르고 와이드는 미디어 콘텐츠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답했다. 화소를 낮춘 저가 부품이 아니라는 설명도 붙었다.

    그래서 결정은 단순해진다. 멀리 있는 걸 당겨 찍는 일이 한 달에 몇 번이나 있는지 세어보면 된다. 아이 운동회나 공연장에서 망원을 쓸 일이 잦다면 30만원은 값을 한다. 반대로 접어서 메시지 보고 펼쳐서 영상 보는 게 쓰임의 대부분이라면, 4대3 화면과 201g이 붙은 와이드 쪽이 더 맞는다.

    자주 묻는 질문

    Q갤럭시 폴드8 와이드 사전예약은 언제까지인가요?

    국내 사전 판매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다. 정식 출시는 8월 7일이고,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영국·인도·브라질 등에 순차 출시된다.

    Q색상은 몇 가지인가요?

    기본 색상은 그라파이트와 크림, 그리고 라벤더다. 여기에 피스타치오가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단독 색상으로 따로 있다. 매장에서 실물을 보고 고르려면 피스타치오는 볼 수 없다.

    Q사전예약하면 저장용량 말고 또 뭘 주나요?

    구글 AI 프로 6개월 이용권과 AI 구독클럽, 갤럭시 워치·액세서리 할인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구글 AI 프로는 월 2만9000원 상당이다.

    Q폴드7을 지금 사는 것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용량에 따라 답이 갈린다. 256GB는 폴드8 와이드가 10만1200원 싸고 사전예약 더블 스토리지까지 붙지만, 1TB는 폴드8이 21만8900원 비싸다. 다만 폴드7은 신제품 출시로 재고 할인이 붙을 수 있으니 실거래가를 따로 확인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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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폴드8 사전예약 사은품, 매년 주던 25만원짜리가 반으로 잘린다

    갤럭시 폴드8 사전예약 사은품, 매년 주던 25만원짜리가 반으로 잘린다

    갤럭시 폴드8 사전예약 사은품 검색하면 워치9, 버즈4, 갤럭시탭11 같은 목록이 쭉 뜬다. 나도 처음엔 어디가 제일 많이 주나부터 세고 앉아 있었다.

    세다가 알았다. 오늘(7월 21일) 기준 삼성이 확정해서 발표한 사은품은 하나도 없다. 지금 뜨는 목록은 전부 유통점이 자기 매장으로 끌려고 내건 광고 문구다. 그리고 이번 사전예약에서 진짜로 돈이 갈리는 건 그 목록에 아예 안 적혀 있는 항목, 저장용량 혜택이다.

    아래에서 그 목록의 정체부터 짚고, 반토막 난다는 저장용량 혜택이 얼마짜리인지 계산해본 다음, 삼성·통신3사가 지금 내건 것 중 뭐가 전원 적용이고 뭐가 추첨인지 갈라놓겠다.

    1. 갤럭시 폴드8 사전예약 사은품, 아직 확정된 목록은 없다

    갤럭시 폴드8 사전예약 사은품, 아직 확정된 목록은 없다

    지금 검색에 뜨는 사은품 목록은 삼성 발표가 아니라 판매점 광고다. 네이버에서 이 검색어를 쳐보면 KT스토어가 버즈4·워치9·갤럭시탭11을 사은품으로 걸어놨고, 엠엔프라이스라는 곳은 512GB 무상 업그레이드에 즉시할인 30%, 워치9 증정까지 붙여놨다. 하이마트 매장 블로그는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세트라고만 적어뒀고 품목은 안 적혀 있다.

    이게 거짓말이라는 게 아니다. 유통점 자체 사은품은 실제로 존재한다. 다만 그건 그 가게가 자기 마진에서 떼서 주는 거라 가게마다 다르고, 재고 떨어지면 조용히 바뀐다. 언팩 전에 확정된 목록처럼 읽힐 뿐이다.

    7월 12일에 올라온 정보성 블로그 하나는 아예 대놓고 적어놨다. 그 시점까지 통신 3사 공식 사전예약 혜택 확정 자료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그로부터 아흐레가 지난 지금도 상황은 같다. 삼성 공식 발표는 7월 22일 밤 10시 런던 언팩 이후에 나온다.

    2. 목록에 없는 25만원짜리, 이번엔 반만 준다

    목록에 없는 25만원짜리, 이번엔 반만 준다

    이번 사전예약에서 가장 크게 바뀌는 건 사은품 목록이 아니라 저장용량이다. 삼성은 2023년부터 사전예약자에게 256GB를 사면 512GB로 용량을 두 배 키워주는 걸 붙여왔다. 이번엔 그 무료 업그레이드를 안 주고, 대신 256GB와 512GB 출고가 차이의 50%만 지원하기로 했다고 머니투데이가 7월 14일에 전했다. 두 모델 차이가 30만원이면 15만원만 대준다는 방식이다.

    숫자를 대입해보면 체감이 확 온다. 블로터가 7월 6일에 전한 예상 출고가 기준으로 512GB는 256GB보다 약 25만3000원 비싸다. 여기에 절반만 지원하면 약 12만6000원. 작년까지 공짜였던 자리에서 12만7000원이 내 카드로 넘어온다.

    이게 오늘 검색되는 어떤 사은품 목록보다 크다.

    다만 확정은 아니다. 7월 1일 기사에서 삼성 관계자는 더블 스토리지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고, 50% 지원은 그 뒤 업계 전언으로 나온 이야기다. 삼성이 공식 자료로 못 박은 적은 없다. 그러니 22일 언팩 다음에 이 한 줄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다.

    축소 배경은 폰이 좋아져서가 아니다. D램·낸드값이 뛴 게 원인이라고 여러 매체가 공통으로 짚는다. 출고가도 전작 대비 20만원가량 오를 거라는 전망이 같은 이유로 나와 있다. 전작 폴드7 256GB가 237만9300원이었다.

    3. 삼성 공식 경품 3,000명 중 2,970명은 1만원 포인트다

    삼성 공식 경품 3,000명 중 2,970명은 1만원 포인트다

    삼성 공식 사전구매 알림 경품은 전원 증정이 아니라 추첨이고, 당첨돼도 대부분 1만원이다. 삼성 사이트에 적힌 구성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폴더블을 산 사람 중 3,000명을 뽑는데 갤럭시 탭 S11이 1명, 버즈4 프로가 9명, 스마트태그2가 20명, 나머지 2,970명이 삼성월렛 포인트 1만원이다. 워치는 300명 중 버즈4 프로 15명에 1만원 포인트 285명.

    https://www.samsung.com/sec/unpacked/

    3,000명2,970명. 계산기 두드릴 것도 없이 99%다. 탭 당첨될 확률로 따지면 3,000분의 1이고, 그건 사은품이라기보단 경품 추첨에 가깝다.

    조건도 하나 더 붙는다. 알림신청과 설문만 해두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게 아니라, 사전구매 기간에 삼성닷컴이나 갤럭시 캠퍼스, 삼성전자 패밀리몰에서 실제로 사야 대상이 된다. 알림신청은 7월 8일 오전 8시부터 열려 있다.

    지난번에도 한 번 짚었지만, 지금 화면에서 누르는 그 버튼은 사전예약이 아니라 사전알림 신청이다. 실제 예약은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고, 개통은 8월 4일, 출시는 8월 7일로 예정돼 있다. 하이마트 매장 블로그 한 곳만 8월 8일로 적어놨는데 다른 데선 확인이 안 된다.

    4. 통신3사 혜택, 추첨 빼고 세면 남는 게 다르다

    통신3사 혜택, 추첨 빼고 세면 남는 게 다르다

    통신3사가 지금 내건 것도 대부분 추첨이다. SK텔레콤은 사전알림 신청자 추첨으로 최대 30만원 이용권, KT는 추첨으로 최대 10만원 할인쿠폰, LG유플러스는 추첨으로 최대 15만원 쿠폰이다. 최대라는 말이 앞에 붙어 있고 추첨이라는 말이 뒤에 붙어 있으면, 그 금액은 내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세 곳 비교할 때 추첨 항목을 아예 지우고 봤다. 그러고 남는 게 진짜 비교 대상이다.

    SK텔레콤은 저장용량 혜택을 단독으로 내걸고 있는데, 파이낸셜뉴스 7월 15일 기사는 1TB를 512GB 가격에라고 적었고 같은 매체 7월 17일 기사는 512GB를 256GB 가격에라고 적었다. 두 기사가 서로 다르다. 어느 쪽이든 한 단계 업그레이드라는 뜻이고, 앞에서 계산한 대로 그 한 단계가 12만원에서 25만원 사이다. 추첨 쿠폰 몇 장보다 이 한 줄이 크다.

    KT는 KT닷컴 단독 7% 요금 추가할인이 조건 맞으면 그냥 적용되는 쪽이고, 1TB 모델을 KT닷컴 전용으로 판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에 가입하면 선착순으로 구글 AI 플러스 400GB를 1개월 무료로 주고, 예약과 개통까지 끝내면 2개월을 더 얹어준다. 선착순은 추첨보단 낫지만 늦으면 없다.

    셋 다 쓰던 폰 반납 추가보상을 걸어놨다. 40대쯤 되면 서랍에 폴드 전작 하나쯤 굴러다닐 텐데, 이 항목은 기기값에서 직접 빠지는 돈이라 추첨보다 먼저 계산할 값이다.

    5. 지금 할 일과 28일에 할 일

    지금 할 일과 28일에 할 일

    지금 해둘 건 알림신청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22일 이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알림신청은 삼성닷컴과 통신3사 각각 따로 받는다. 추첨 응모 자격이 여기서 생기니 걸어두면 손해는 없다. 다만 삼성 쪽 경품은 삼성닷컴 계열에서 실제로 사야 응모되는 구조라, 통신사에서 살 생각이면 그 응모는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다.

    22일 언팩 다음날 확인할 건 딱 세 개다. 더블 스토리지가 어떤 형태로 남았는지, 256GB와 512GB 출고가 차이가 얼마로 확정됐는지, 그 차액 지원이 전원인지 조건부인지.

    그리고 28일 사전예약이 열리면 색상과 용량부터 고른다. 유통점 홍보 글마다 조기품절 주의가 빠짐없이 적혀 있는데, 이건 파는 쪽 말이라 걸러 듣더라도 온라인 전용 색상은 실제로 물량이 따로 잡힌다. 유출 사양에 따르면 폴드8은 피스타치오, 울트라는 그린 섀도우가 온라인 전용으로 묶여 있다. 이것도 언팩 전 유출이라 그날 바뀔 수 있다.

    6. 남는 질문 몇 개

    남는 질문 몇 개

    사전알림만 신청하면 사은품을 받나요?

    아니다. 삼성 공식 경품은 알림신청과 설문을 마친 사람 중 사전구매 기간에 삼성닷컴 계열에서 실제로 구매한 사람만 추첨 대상이 된다. 통신사 쿠폰도 신청자 대상 추첨이라 전원 지급이 아니다.

    사전예약 사은품은 언제 확정되나요?

    7월 22일 밤 10시 런던 언팩 이후다. 지금 검색에 뜨는 품목은 전부 유통점 광고이거나 언팩 전 유출·전망이고, 통신3사 공식 혜택도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7월 28일에 맞춰 공개되는 흐름이다.

    더블 스토리지는 확실히 없어지나요?

    확정은 아니다. 무료 업그레이드 대신 출고가 차액의 50%를 지원한다는 건 7월 14일 보도로 나온 업계 전언이고, 그 직전인 7월 1일까지도 삼성은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었다. 22일 공식 발표를 봐야 안다.

    자급제로 사면 사은품이 없나요?

    없지는 않다. 삼성닷컴 사전구매 경품은 오히려 삼성 계열 구매자만 응모되고, 자급제는 카드사 즉시할인과 무이자 할부를 따로 챙길 수 있다. 대신 통신사 공시지원금과 단독 쿠폰은 못 받는다. 사은품 개수가 아니라 최종 부담액으로 비교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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