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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요금제 변경, 넷플릭스에서 못 바꾸는 사람이 있다

    넷플릭스 요금제 변경, 넷플릭스에서 못 바꾸는 사람이 있다

    넷플릭스 요금제 변경은 넷플릭스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프로필 아이콘을 누르고 계정으로 들어간 뒤, 멤버십 상세 정보 아래 멤버십 변경을 누르면 끝난다. 지금 고를 수 있는 건 광고형 스탠다드 7,000원, 스탠다드 13,500원, 프리미엄 17,000원 3가지다. 올리면 그 자리에서 바뀌고, 내리면 다음 결제일부터 바뀐다.

    그런데 이 순서대로 따라갔는데 멤버십 변경이라는 글자가 아예 없는 사람이 있다. 나도 자료를 훑다가 이 대목에서 멈췄다. 절차를 설명하는 글은 수십 개인데, 그 절차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대부분 한 줄도 안 적혀 있었다.

    바꾸는 순서, 올릴 때와 내릴 때 날짜가 갈리는 이유, 올릴 때 얼마가 붙는지, 그리고 넷플릭스가 아니라 다른 데서 바꿔야 하는 경우까지 차례로 정리한다.

    1. 넷플릭스 요금제 변경, 앱 말고 인터넷 창에서 한다

    넷플릭스 요금제 변경, 앱 말고 인터넷 창에서 한다

    넷플릭스 요금제 변경은 스마트폰 앱이 아니라 인터넷 창에서 해야 빨리 끝난다.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든 상관없이, 넷플릭스 앱에서 결제 관련 메뉴를 누르면 결국 브라우저로 넘어간다.

    순서는 이렇다. 브라우저로 넷플릭스에 로그인하고, 오른쪽 위 프로필 아이콘을 눌러 계정으로 들어간다. 화면을 내리면 멤버십 상세 정보 옆에 멤버십 변경이 있다. 누르면 지금 쓰는 요금제와 고를 수 있는 요금제가 함께 뜨고, 원하는 쪽을 고른 뒤 확인까지 눌러야 끝난다.

    이 마지막 확인을 안 눌러서 안 바뀐 채로 다음 달을 맞는 경우가 꽤 있다. 바꾼 뒤에는 계정 화면으로 다시 들어가 요금제 이름이 실제로 바뀌었는지 한 번 보면 된다.

    횟수 제한은 없다. 이번 달에 올렸다가 다음 달에 내려도 막히지 않는다.

    2. 올릴 때는 오늘, 내릴 때는 다음 결제일

    올릴 때는 오늘, 내릴 때는 다음 결제일

    같은 변경인데 적용되는 날이 반대다. 광고형에서 스탠다드로, 스탠다드에서 프리미엄으로 올리면 그 자리에서 화질과 동시 시청 자리가 열린다. 반대로 프리미엄에서 스탠다드로, 스탠다드에서 광고형으로 내리면 오늘은 아무것도 안 바뀌고 다음 결제일부터 새 요금제가 된다.

    내릴 때 오늘부터 안 바뀌는 걸 손해로 읽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이미 낸 이번 달 요금만큼은 원래 요금제로 끝까지 쓰는 것이고, 그동안 추가로 나가는 돈도 없다.

    대신 이번 달 며칠밖에 안 봤다고 남은 날짜만큼 돈을 돌려주지는 않는다. 중간에 내려도 환불은 없다.

    그래서 내리기로 마음먹었으면 미루지 말고 그날 눌러두는 게 낫다. 다음 결제일 하루 전에 눌러도 적용되지만, 하루 늦으면 비싼 값으로 한 달이 통째로 결제된다.

    3. 올릴 때 붙는 돈은 자료마다 말이 다르다

    올릴 때 붙는 돈은 자료마다 말이 다르다

    업그레이드할 때 돈이 얼마나 붙는지는 지금 확인되지 않았다. 여기서 갈린다. 남은 기간만큼 차액을 계산해 청구된다고 적은 글이 있고, 추가 청구는 없고 결제일이 앞당겨질 뿐이라고 적은 글이 있다. 둘 다 올해 7월에 올라온 글이다.

    나도 어느 쪽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넷플릭스 고객센터의 멤버십 요금 안내를 열어봤다. 요금표와 추가 회원 값은 다 적혀 있는데, 중간에 등급을 올렸을 때 그달 돈을 어떻게 매기는지는 그 페이지에 없었다.

    https://help.netflix.com/ko/node/24926

    확실한 건 두 갈래 다 그날 시청 혜택은 바로 열린다는 것, 그리고 어느 쪽이든 결제 주기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올리기 전에 다음 결제일이 며칠인지 계정 화면에서 먼저 보고, 바꾼 뒤 그 날짜가 그대로인지 다시 보면 자기 계정에서는 어느 쪽인지 바로 답이 나온다.

    4. 통신사로 묶었다면 그 버튼이 아예 없다

    통신사로 묶었다면 그 버튼이 아예 없다

    넷플릭스 요금을 통신비에 얹어 내고 있다면 넷플릭스 홈페이지에서는 요금제를 바꿀 수 없다. 결제와 계정 권한이 통신사에 있어서, 변경도 해지도 통신사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해야 한다. 카드 교체도 마찬가지다.

    이건 몇 년 전 이야기가 아니다. KT 요금제로 넷플릭스를 보던 이용자가 조카가 셋톱박스에서 뭔가를 눌렀더니 자기 부가서비스가 베이직에서 스탠다드로 바뀌어 있더라고 적은 글이 커뮤니티에 남아 있다. 넷플릭스 화면이 아니라 통신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야 원인을 찾은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걸린다. 통신사 결합은 대개 비싼 요금제를 유지해야 혜택이 붙고, 약정이 걸리면 넷플릭스만 잠깐 끊는 것도 자유롭지 않다.

    넷플릭스 쪽에서도 못 하는 게 하나 더 있다. 통신사나 제휴 상품으로 들어온 계정 일부는 추가 회원 자리를 살 수 없다. 광고형 멤버십은 경로와 상관없이 추가 회원 등록이 아예 안 된다.

    5. 네이버로 들어왔으면 7월부터 값이 내려갔다

    네이버로 들어왔으면 7월부터 값이 내려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넷플릭스를 보는 사람도 넷플릭스가 아니라 네이버 쪽에서 요금제를 고른다. 여기서는 광고형 스탠다드가 멤버십에 그냥 포함되고, 위 등급은 추가금을 더 내는 방식이다.

    그 추가금이 이번 달에 내려갔다. 스탠다드는 8,000원에서 6,500원으로, 프리미엄은 11,500원에서 10,000원으로 각각 1,500원씩 낮아졌다. 멤버십 4,900원을 더해도 스탠다드가 11,400원이다. 넷플릭스에 직접 내는 13,500원보다 2,100원 싸다.

    구독료가 오르기만 하던 흐름에서 값을 내린 쪽이 넷플릭스가 아니라 쇼핑몰이었다.

    다만 이건 네이버 쇼핑 적립을 쓰는 사람에게 붙는 값이다. 멤버십 4,900원을 넷플릭스 하나 때문에 새로 낼 생각이라면 스탠다드 기준 2,100원 아끼자고 매달 4,900원을 더 내는 셈이 되니, 쇼핑을 얼마나 하느냐로 판단이 갈린다.

    다 정리하고 나니 이 검색어의 진짜 함정은 절차가 아니라 창구였다. 순서를 몰라서 못 바꾸는 사람보다, 엉뚱한 화면에서 없는 버튼을 찾고 있는 사람이 더 많아 보인다. 자기 결제가 어디서 빠져나가는지부터 확인하면 그다음은 3분이면 끝난다.

    자주 묻는 질문

    Q요금제를 내리면 시청 기록과 찜한 콘텐츠가 사라지나요?

    멤버십 등급만 바뀌고 프로필과 시청 기록, 찜한 목록은 그대로 남는다. 해지한 경우에도 10개월 안에 다시 가입하면 보던 목록이 살아 있다.

    Q광고형으로 바꾸면 모든 기기에서 볼 수 있나요?

    아니다. 스마트폰과 PC, 대부분의 스마트TV는 되지만 광고 송출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서는 앱 접속 자체가 막힐 수 있다. 광고형에서는 콘텐츠를 기기에 저장해 오프라인으로 보는 것도 안 되고, 자물쇠가 걸려 못 보는 작품도 있다.

    Q베이직 요금제로 바꿀 수 있나요?

    못 바꾼다. 베이직은 신규와 재가입 대상 판매가 끝나 목록에 뜨지 않는다. 지금 베이직을 쓰고 있더라도 다른 요금제로 한 번 바꾸면 되돌아올 수 없다.

    카드를 지우려는데 삭제가 안 됩니다.

    계정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결제 수단이 최소 1개 남아 있어야 한다. 카드를 바꾸려면 새 카드를 먼저 등록해 기본 결제 수단으로 만든 뒤에 옛 카드를 지우고, 전부 지우려면 멤버십 해지를 먼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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