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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z8 폴드, 지원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갤럭시 z8 폴드, 지원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갤럭시 z8 폴드 사전 판매가 28일 0시에 시작됐다. 8월 3일까지 받고, 개통은 8월 4일부터, 공식 출시일은 8월 7일이다. 256GB 출고가는 227만 8100원. 그런데 이 값에서 얼마가 빠지는지를 정하는 통신 3사 공시지원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8월 초에 나온다.

    일정과 값을 맞춰보다가 한 번 멈췄다. 사전 판매가 열리기 하루 전인 27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사전예약 과장광고를 조심하라는 안내를 냈다. 판매 시작 전날에 정부 기관이 나서는 건 매년 있는 일이 아니다. 읽어보니 문제는 지원금 액수가 아니라 그 액수를 말하는 방식이었다.

    확정된 것과 아직 아닌 것을 먼저 나누고, 매장에서 부르는 숫자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오늘 계약한다면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순서대로 적는다.

    1. 갤럭시 z8 폴드 지원금은 아직 공개 전이다

    갤럭시 z8 폴드 지원금은 아직 공개 전이다

    통신 3사 공시지원금은 8월 초에 공개된다. 사전 판매는 오늘 열렸는데, 실제로 내는 돈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숫자가 아직 세상에 안 나왔다는 뜻이다.

    통신업계가 말하는 최대 80만원 안팎은 공시지원금과 제조사 지원금을 합치면 이 정도 부담이 줄 것이라고 보는 기대치다. 확정된 금액이 아니다.

    확정된 쪽은 출고가다. 256GB 227만 8100원, 512GB 253만 1100원, 1TB 315만 2600원. 이 가운데 1TB는 사전 판매를 아예 진행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계산기를 두드려봐야 반쪽짜리 답만 나온다.

    2. 사전 판매 하루 전에 나온 주의보

    사전 판매 하루 전에 나온 주의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7일, 갤럭시 Z8 사전예약을 앞두고 휴대폰 유통점의 과도한 지원금과 경품 관련 과장광고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유통점이 계약을 맺기도 전에 사전예약 알림으로 높은 지원금을 약속하거나 각종 경품을 안내하며 예약을 끌어들이는 사례가 잦다는 것이다. 그러다 실제로 개통하러 가면 약속한 지원금을 주지 않거나 경품을 주지 않는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유통점이 제시하는 지원금 정보만 믿고 성급하게 계약하지 말고, 실제 계약서에 적힌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라고 말했다.

    공시지원금이 8월 초에 나온다는 사실과 나란히 놓고 읽으면 이 경고의 뜻이 분명해진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돈을 지금 정해진 것처럼 부르는 곳이 있다는 얘기다.

    3. 계약서에 없으면 못 받는다

    계약서에 없으면 못 받는다

    유통점이 약속한 지원금과 경품은 계약서에 적혀 있지 않으면 받지 못할 수 있다. 방미통위가 짚은 것 중 가장 실질적인 내용이 이거다.

    그래서 계약서는 반드시 받아서 보관해야 한다. 오는 9월부터는 이동통신 계약서에 개통한 유통점 정보가 적혀 나오도록 통신 3사가 시스템을 만들고 있고, SK텔레콤은 이미 시행 중이다. 지금 받는 계약서에는 아직 그 칸이 없는 곳이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판매한 주체를 확인하는 방법도 안내됐다. 매장에 가면 사전승낙서와 유통종사자 신분증을 살펴보면 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5월부터 유통종사자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어서, 문제가 생겼을 때 판매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가릴 수 있다.

    지원금 미지급이나 계약서 미교부 같은 일이 실제로 생기면 이용자보호협회의 이용자 참여 신고제로 신고할 수 있다.

    4. 더블 스토리지는 이미 정해져 있다

    더블 스토리지는 이미 정해져 있다

    오늘 시점에서 확실히 정해진 혜택은 저장 용량 쪽이다. 사전 구매자가 256GB를 사면 512GB로 무료로 올려준다. 삼성이 통신사와 관계없이 주는 것이라 자급제로 사든 통신사에서 사든 같다.

    512GB를 산 사람은 31만 700원을 더 내면 1TB가 된다. 두 모델의 출고가 차이가 62만 1500원이니 딱 절반이다. 1TB를 사전 판매에서 못 사는 대신 이 길이 열려 있다.

    여기에 구글 AI 프로 6개월과 윌라 3개월 구독권,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워치9 10% 할인 쿠폰,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이 더해진다. 기기를 반납하면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한다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쪽 숫자는 삼성이 공식으로 내건 것이라 매장마다 달라지지 않는다.

    5. 판매처가 올린 혜택과 매장이 부르는 값

    판매처가 올린 혜택과 매장이 부르는 값

    판매처가 홈페이지에 올린 혜택은 지금 확인이 되고, 매장에서 말로 부르는 값은 계약서에 적히기 전까지 확인이 안 된다. 오늘 갈라 봐야 할 것이 바로 이 둘이다.

    공지로 나온 것들은 이렇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최대 46만원 상당의 혜택과 제휴카드 캐시백, KT는 단말 10만원 즉시 할인 쿠폰과 통신요금 7% 추가 할인, LG유플러스는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과 중고폰 추가 보상을 내걸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엘포인트 1만점에 제휴카드 캐시백을 더해 최대 64만원대, 갤럭시 Z 폴드6 256GB를 반납하면 최대 78만원대를 보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숫자에도 조건이 붙는다. 선착순이거나, 특정 요금제여야 하거나, 제휴카드를 새로 만들어야 하거나.

    최대라는 말이 앞에 붙은 금액은 모두가 받는 금액이 아니다.

    오늘 0시에 몰려서 예약한 사람들의 마음은 이해가 된다. 값이 오른 해에는 나도 사전 구매 혜택부터 먼저 계산하게 된다. 다만 이번엔 확정된 숫자와 아직 아닌 숫자가 한 화면에 섞여 있어서, 계약서에 적히지 않은 금액은 없는 것으로 두고 따지는 편이 마음이 편했다.

    자주 묻는 질문

    Q공시지원금 나오는 걸 보고 예약해도 되나요?

    사전 판매는 8월 3일에 끝나고 공시지원금은 8월 초에 공개된다. 두 일정이 겹칠 수 있어서, 지원금을 다 확인하고 움직이면 사전 구매 혜택을 못 받을 수도 있다.

    Q1TB는 사전 판매로 못 사나요?

    갤럭시 Z 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1TB, 플립8 512GB는 사전 판매를 진행하지 않는다. 1TB를 원하면 512GB를 사고 31만 700원을 더 내는 방법이 남는다.

    Q약속한 지원금을 안 주면 어디에 신고하나요?

    이용자보호협회가 운영하는 이용자 참여 신고제 홈페이지로 신고할 수 있다. 지원금을 안 주는 경우뿐 아니라 계약서를 안 주는 경우도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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