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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27 디자인, 새 폰 지금부터 쓰기

    갤럭시 S27 디자인은 2026년 8월 22일부터 나온 설계 도면과 CAD 렌더로 모습이 드러났다. 뒷면이 바뀌는 것은 울트라 한 대다. 후면 위쪽을 가로지르는 사각 판 하나에 카메라를 모으고, S27과 S27+는 지금의 세로 배열을 그대로 간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사양은 아직 없다. 갤럭시 S27 공개는 2027년 초로 예상된다. 그러니까 지금 정할 것은 하나다. 반년을 기다려서 얻는 것이 무엇인가.

    1. 울트라는 뒷면만 통째로 바뀐다

    지금 울트라는 렌즈 세 개가 각각 따로 튀어나와 있다. 유출된 S27 울트라는 그 렌즈들을 넓은 사각 판 안으로 밀어 넣었다. 왼쪽에 큰 렌즈 두 개, 오른쪽에 알약 모양 구멍 하나. 알약 안에 남은 카메라와 플래시가 들어간다.

    본체는 거의 그대로다.

    유출 도면 기준 갤럭시 울트라 두 세대 본체 크기

    S26 울트라: 163.6 × 78.1 × 7.9mm

    S27 울트라: 163.76 × 78.25 × 7.97mm

    S27 울트라 카메라 판까지 포함한 최대 두께: 12.53mm

    늘어나는 값은 세로 0.16mm, 가로 0.15mm, 두께 0.07mm다. 쥐어 보고 알아챌 수 있는 차이가 아니다. 그런데 뒷면 모양이 완전히 달라져서 지금 쓰는 케이스는 못 쓴다. 크기가 같은데 케이스는 새로 사야 하는 세대다.

    크기가 평평해지는 만큼 책상에 놓았을 때 덜 흔들릴 여지는 있다. 책상에서 얼마나 흔들릴지는 큰 렌즈 두 개가 판 위로 얼마나 더 솟는지에 달렸다.

    2. S27과 S27+는 거의 그대로

    기본형은 화면 6.3인치에 크기까지 S26과 사실상 같다. 카메라 세 개도 세로 배열 그대로고, 그 아래에 무선충전 코일로 보이는 원형 링이 있다. 바뀌는 것은 하단 스피커 구멍이 USB-C 포트 오른쪽으로 옮겨 가는 정도다. 울트라는 스피커도 S펜도 왼쪽에 그대로 남는다.

    기본형이나 플러스를 살 사람에게는 이번 디자인 변화가 거의 없다.

    3. 프로 모델은 가로·세로 카메라 배열이 모두 유출

    S27부터 네 번째 모델이 들어온다는 말이 계속 나온다. 크기는 154.06 × 73.77 × 7.95mm, 화면은 6.6인치, S펜 수납구는 없는 형태다.

    문제는 뒷면이다. 프로도 울트라와 같은 가로 크기를 쓴다는 렌더가 있고, 프로까지 세로 배열을 유지한다는 유출이 따로 있다. 둘 다 8월 말에 나왔다. 프로 디자인은 아직 알 수 없다.

    4. S펜은 남는다

    최근 렌더 하단에는 S펜 수납구가 그대로 그려져 있다. 화면 크기 6.9인치도 S26 울트라와 같다.

    몇 년 사이 S펜에서 블루투스 기능이 빠지면서 언젠가 완전히 없어진다는 말이 있었는데, 적어도 이번 설계에는 남아 있다. 다만 수납구가 보인다는 것과 S펜 기능이 그대로라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S펜 기능은 사양표가 나와야 알 수 있다.

    5. 카메라는 4개에서 3개로

    3배 망원이 빠지고 5배 페리스코프만 남는다는 말이 8월 내내 이어졌다. 8월 31일에는 망원 두 개를 4배 렌즈 하나로 바꾼다는 말까지 나왔다. 구성 자체가 아직 굳지 않았다는 뜻이다.

    부품 개발 상황은 후면 카메라 3개에 더 가깝다. 삼성전자는 S27 울트라 후면 카메라 모듈 3종의 렌즈에 잉크젯 프린팅 공정을 준비하고 있다. 렌즈와 렌즈 사이 필름을 무광 잉크로 바꿔 모듈을 얇게 만드는 공정이고, 올해 S26 울트라에 처음 들어갔다. 준비하는 모듈이 3종인 점도 후면 카메라가 3개로 줄어든다는 말과 맞아떨어진다.

    3배 화각으로 인물을 자주 찍는 사람이라면 이번 세대에서는 3배 망원 삭제가 손해일 수 있다.

    6. Qi2 자석으로 충전기·거치대·카드지갑 부착

    이 디자인이 화제가 된 이유는 아이폰 17 프로와 닮았다는 반응이었다. 정작 뒷면을 이렇게 바꾸는 이유는 아이폰과 상관이 없다. 카메라를 위쪽 판으로 몰아야 후면 가운데에 무선충전 코일과 자석을 넣을 공간이 생긴다.

    렌더에 찍힌 원형 자국이 그 자석이다. 60W 유선 충전과 25W Qi2 무선 충전이 함께 거론된다. 자석이 본체에 들어가면 자석 케이스를 따로 씌우지 않아도 충전기와 거치대, 카드지갑이 그대로 붙는다. 갤럭시에 자석을 넣는 건 처음이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 자석 내장 여부는 유출마다 다르다. 기다릴지 말지를 정하는 사람이라면 카메라 판 모양보다 자석 내장 소식을 기다리는 편이 낫다.

    7. 배터리 5,700mAh·자석을 원하고 3배 망원을 안 쓰면 기다리기

    삼성전자가 밝힌 것은 S26 사양뿐이다. S26 울트라는 2026년 2월 25일 공개됐고 화면 6.9인치, 배터리 5,000mAh, 무게 214g, 보안 업데이트 7년이다. S27은 공개 날짜조차 나온 적이 없다. 2027년 초도 예년 공개 시기에 따른 예상이다. 언팩 초대장과 삼성전자 뉴스룸 사양표가 나와야 확정된다.

    지금 쓰는 폰이 배터리나 화면 때문에 버겁다면 사는 게 낫다. 반년을 기다려 얻는 것은 뒷면 모양이고, 그 사이 잃는 것은 반년이다.

    기다려도 되는 사람은 따로 있다. 배터리가 5,000mAh에서 5,700mAh로 늘어난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고, 자석 액세서리를 쓸 생각이었고, 3배 망원을 안 쓰는 사람이다. 이 세 가지가 모두 맞으면 2027년 초까지 기다려서 손해 볼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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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27, 울트라 사던 이유 하나가 사라진다

    갤럭시 s27, 울트라 사던 이유 하나가 사라진다

    갤럭시 s27 정보를 뒤지다 보면 결국 울트라를 살까 말까로 넘어간다. 그런데 이번엔 그 저울이 한쪽으로 기운다. 디일렉이 7월 2일 단독으로 전한 내용을 보면 삼성은 갤럭시 S27을 기본형·플러스·프로·울트라 4종으로 준비하면서, 옆에서 화면을 못 보게 막는 프라이버시 화면을 4종 전부에 기본으로 넣는다. 지금 팔리는 갤럭시 S26에서는 울트라 한 대에만 있던 기능이다.

    이 문장 앞에서 한참 멈췄다. 지하철에서 옆자리 시선이 신경 쓰여서 화면 각도를 비틀어 잡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 기능 하나 때문에 몇십만원을 더 얹는 계산을 해본 적이 있을 거다. 그 계산의 근거가 내년엔 기본형에도 들어간다니, 나는 솔직히 반가운 쪽보다 허탈한 쪽이 먼저였다.

    그래서 4종에 똑같이 깔리는 게 무엇이고, 그러면 울트라에 남는 차이는 무엇이며, 새로 끼어드는 프로는 어디에 서고, 반대로 기본형 쪽에서는 무엇이 깎이는지까지 순서대로 본다.

    1. 갤럭시 s27 4종에 다 들어가는 프라이버시 화면

    갤럭시 s27 4종에 다 들어가는 프라이버시 화면

    갤럭시 S27 기본형·플러스·프로·울트라 네 대 모두 프라이버시 화면을 기본으로 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플렉스 매직 픽셀이라 부르는 기술인데, 화면 픽셀을 일반용과 프라이버시용으로 나눠 두고 프라이버시 모드를 켜면 전용 픽셀만 켜는 방식이다. 정면에 앉은 나는 평소처럼 보이고, 옆에서는 글자를 알아보기 어려워진다.

    왜 갑자기 넉 대로 퍼졌나 싶어 관련 보도를 더 찾아봤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이 기능을 넣은 스마트폰이 2025년 100만대에서 2026년 2100만대로 늘고, 2027년엔 2900만대에 이를 거라고 봤다. 1년에 스무 배가 뛰는 물건이면 이미 자랑거리가 아니라 기본기다. 화웨이는 세 번 접는 폰에 자체 기술을 넣었고 샤오미는 소프트웨어로 흉내내는 방식을 준비하는 중이다.

    다만 켜면 화면이 어두워지고 색이 뒤틀린다는 지적이 1세대에 있었다. 이 소식이 커뮤니티로 옮겨진 날 달린 반응도 밝기 문제가 개선되길 바란다는 쪽이었다. 4종에 다 넣는다는 소식과 잘 작동한다는 소식은 다른 얘기다.

    2. 울트라에 남는 차이는 카메라와 S펜

    울트라에 남는 차이는 카메라와 S펜

    프라이버시 화면이 공용이 되면, 울트라를 골라야 하는 이유는 카메라와 S펜으로 좁혀진다. 유출을 종합하면 울트라는 6.9인치에 M16 OLED 패널을 처음 쓰고, 2억 화소 신형 이소셀 HP6 센서를 1/1.12인치급으로 키우고, 7년 동안 5000mAh에서 꼼짝 않던 배터리를 실리콘 카본으로 바꿔 5500~6000mAh까지 올린다는 얘기가 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에 LPDDR6 램, 여기에 S펜 수납은 그대로 남는다.

    그런데 카메라 쪽에서 빠지는 것도 있다. 갤럭시 S22 울트라 이후 계속 달려 있던 1000만 화소 3배 망원 렌즈가 없어지고, 2배와 3배는 커진 2억 화소 센서를 잘라내 쓰는 방식으로 메운다는 것이다. 고배율을 맡는 5배 잠망경 망원은 남는다. 렌즈 하나를 빼고 센서 힘으로 버티는 셈이니, 3배쯤을 제일 많이 쓰던 사람은 여기서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한다.

    가격은 미국 기준 1299~1349달러에서 시작할 거라는 예상이 많다. 전부 유출이고 삼성이 확정한 값은 아니다.

    3. 6.47인치 프로가 노리는 자리

    6.47인치 프로가 노리는 자리

    프로는 울트라 성능을 원하면서 울트라 크기가 부담이던 사람을 겨냥한 모델이다. 유출된 스펙을 보면 6.47인치 화면에 울트라와 같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 최대 16GB 램과 1TB 저장공간, 2억 화소 메인과 5000만 화소 초광각까지 울트라와 같은 센서를 쓴다. 대신 S펜은 없다.

    존재 자체는 소문 수준을 넘어섰다. 세계 이동통신사업자 협회 데이터베이스에 SM-S957B/DS라는 모델 번호가 프로 이름으로 올라온 게 확인됐고, 디일렉과 ZDNet 보도도 4종 체제를 전제로 부품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값은 울트라보다 100~200달러 아래, 1199달러 정도로 점쳐진다.

    재미있는 건 크기 순서다. 프로는 플러스보다 화면이 작은데 성능은 플러스보다 위다. 화면 큰 걸 원하면 플러스, 잘 찍히는 걸 원하면 프로인데 값이 비슷하게 붙으면 정작 사는 사람이 헷갈린다.

    4. 기본형과 플러스는 오히려 값을 깎는 쪽

    기본형과 플러스는 오히려 값을 깎는 쪽

    같은 시리즈 안에서 아래쪽 두 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ZDNet은 7월 10일, 울트라와 프로의 화면 구동 칩은 예년처럼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단독으로 넣지만 기본형과 플러스는 다른 업체 제품을 함께 평가한 뒤 정한다고 전했다. 원인은 성능이 아니라 값이다. 메모리 값이 뛰면서 원가 부담이 커지자, 납품처를 둘로 만들어 단가를 낮추려는 것이다.

    화면 자체도 그랬다. 삼성전자는 기본형에 중국 BOE의 OLED를 쓰는 방안을 검토했고, 그 납품은 일단 무산됐다. 내년 갤럭시 S27 4종의 화면은 모두 삼성디스플레이가 넣는다. 다만 경쟁사 부품을 저울에 올려보는 것만으로도 납품가는 내려간다. 그러니까 위쪽 두 대에는 새 규격을 얹고, 아래쪽 두 대에서는 원가를 찾는 구조다.

    저장 규격도 같은 선을 따른다. 읽기 속도가 초당 10.8GB까지 오르는 UFS 5.0은 전 모델이 아니라 일부에만 들어갈 거라는 전망이고, 업계는 울트라와 프로가 먼저일 가능성을 높게 본다. 기본형은 저장용량 구성도 크게 안 바뀐다는 얘기가 붙어 있다.

    5. 자료마다 말이 다른 부분

    자료마다 말이 다른 부분

    이 주제를 파면서 가장 오래 붙잡힌 건 서로 어긋나는 대목이었다. 프로의 망원이 그렇다. 폰아레나 쪽 정리는 프로가 3~4배 줌이나 성능이 낮은 5배를 받아 울트라만큼 멀리 못 본다고 하는데, 샘모바일이 옮긴 다른 주장은 두 대가 5000만 화소 5배 망원을 똑같이 쓴다고 한다. 둘은 정면으로 반대이고 어느 쪽도 확인되지 않았다. 프로를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이게 사실상 유일하게 중요한 항목인데, 아직 답이 없다.

    프라이버시 화면도 정리된 얘기가 아니다. 2세대 패널이 몇 년간 울트라에만 독점 탑재된다고 쓴 정리글도 돌아다니는데, 4종 전부에 기본 탑재된다는 디일렉 단독과는 맞지 않는다. 그리고 삼성이 공식으로 잡은 공개일은 아직 없다. 예년 언팩 관례에서 나온 2027년 1월 말~2월 초 공개, 2월 판매라는 추정이 지금 확인되는 선의 전부다.

    자주 묻는 질문

    Q프라이버시 모드는 항상 켜져 있나요?

    켜고 끄는 모드입니다. 일반 모드에서는 두 종류 픽셀이 함께 켜져 평소와 같은 넓은 시야각으로 보이고, 프라이버시 모드를 켤 때만 전용 픽셀 위주로 켜져 옆쪽 시야각이 좁아집니다.

    Q지금 쓰는 갤럭시 S26에 업데이트로 이 기능이 생길 수 있나요?

    소프트웨어로 되는 게 아니라 화면 패널 구조를 바꿔야 하는 기능입니다. 프라이버시용 픽셀 위에 빛을 막는 층을 따로 쌓아 만들기 때문에, 그 패널을 안 쓴 기기에는 업데이트로 추가되지 않습니다.

    Q접히는 갤럭시에도 들어갈까요?

    아직입니다. 큰 화면으로 여러 창을 띄우는 폴더블이 오히려 화면 노출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확대 가능성은 거론되지만, 모드를 켤 때 생기는 해상도와 밝기 저하, 늘어나는 전력 소모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Q프로가 나오면 플러스는 없어지나요?

    없어지지 않습니다. 유출된 4종 구성은 기본형·플러스·프로·울트라이고, 플러스는 화면 큰 모델로 자기 자리에 남습니다.

    반년 넘게 갤럭시 유출을 따라 읽다 보니, 새 기능이 몇 대에 들어가는지보다 그 기능이 어느 등급까지 내려오는지가 그 회사 사정을 더 정확하게 알려준다는 걸 알게 됐다. 프라이버시 화면이 1년 만에 4종 전부로 내려온 건 삼성이 인심을 쓴 게 아니라, 그게 더는 값을 더 받을 만한 물건이 아니게 됐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래서 울트라를 기다리는 사람이 실제로 봐야 할 항목은 화면이 아니라 망원 렌즈 하나가 빠진 자리를 2억 화소 센서가 얼마나 메우는지다. 그건 유출로는 절대 알 수 없고, 실물이 나와 사진이 올라오기 전까지 판단을 미뤄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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