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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핏4 출시 예정, 핏3를 지금 사도 손해 없는 사람

    갤럭시 핏4는 2026년 9월 전후에 나올 가능성이 지금 이야기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식으로 밝힌 날짜는 아직 없다. 확정된 사실은 하나뿐이다. 2026년 8월 4일 모델명 SM-R391이 미국 FCC 인증을 받았다.

    그 인증서에 적힌 무선 규격은 블루투스 5.4와 저전력 블루투스(BLE)다. 핏3는 5.3이었다. 2년 반 만의 후속작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변화는 소수점 한 자리다.

    1. 8월 4일 FCC 인증 모델 SM-R391

    미국 FCC가 2026년 8월 4일 승인한 갤럭시 핏4 인증 정보

    FCC ID: ZCASMR391

    모델명: SM-R391

    승인일: 2026년 8월 4일

    시험 시료 접수: 2026년 7월 15일

    무선 규격: 블루투스 5.4, 저전력 블루투스

    인증 도면에 나온 뒷면은 핏3와 거의 같다. 캡슐 모양 PPG 광학 심박 센서가 가운데 있고, 그 위에 충전용 금속 접점 두 개가 있다. 스트랩을 떼는 버튼이 위아래에 하나씩, 조작 버튼이 옆면에 하나 있다. 전작 모델명이 SM-R390이었으니 SM-R391은 바로 다음 번호다.

    같은 신청서에는 제품 사진과 사용 설명서를 2027년 1월 31일까지 공개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도 들어 있다. 승인일부터 180일이다. 이 날짜를 출시일로 읽으면 안 된다. 판매 시작 전에 사진이 새어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개를 미루는 기간이고, 비공개 기간에도 출시할 수 있다.

    2. NFC는 없지만 GPS는 미확정

    인증서에 GPS가 없다. 그래서 GPS가 빠졌다는 말이 나왔다. 그런데 GPS가 들어가도 이 문서에는 안 적힌다.

    GPS는 위성 신호를 받기만 하고 전파를 내보내지 않는다. 이 인증은 전파를 내보내는 기기를 보는 절차라 수신만 하는 부품은 애초에 대상이 아니다.

    NFC는 다르다. NFC는 전파를 내보낸다. 이번 승인서에 적힌 송신기는 블루투스와 저전력 블루투스 둘뿐이다. 손목으로 결제하는 기능은 이번에도 없다고 보는 편이 맞다.

    그래서 둘은 다르게 읽어야 한다. NFC가 없다는 것은 근거가 있고, GPS가 없다는 것은 근거가 아직 없다. 들어간다는 근거도 없다. 핏4에 GPS가 들어갈지 빠질지 아직 모르니, 야외 러닝 경로 하나 때문에 핏4를 기다릴 근거는 지금 없다.

    3. 9월 공개설, 판매는 4분기도 가능

    9월 공개설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7월 갤럭시 언팩에 핏4가 나오지 않았고, 하반기 제품인 갤럭시 S26 FE·갤럭시 탭 S12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IFA 2026은 9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전파 인증을 마치고 실제 판매까지는 보통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린다. 8월 4일 승인이면 9월도 가능하고 4분기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핏3 때는 더 늘어졌다. 해외 공개가 2024년 2월, 국내 출시가 4월 3일, 미국 판매는 2025년 1월이었다. 세계 동시 출시가 아니었고, 공개일과 판매 시작일이 나라마다 달랐다. 핏4도 그 방식이면 9월 공개가 9월 구매를 뜻하지 않는다.

    4. 블루투스 5.4, GPS·배터리·가격은 미확정

    핏3와 핏4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차이

    모델명: SM-R390에서 SM-R391로

    블루투스: 5.3에서 5.4로

    후면 센서: 캡슐형 PPG 광학 센서 유지

    NFC와 UWB: 둘 다 없음

    GPS: 확인 안 됨

    배터리 용량: 확인 안 됨

    화면 크기: 확인 안 됨

    가격: 확인 안 됨

    블루투스 버전 변화로 달라지는 것은 연결이 끊기는 빈도와 전력 효율 정도다. 손목에서 체감할 만한 변화는 아니다.

    5. GPS가 필요 없으면 핏3 지금 구매

    핏3 국내 출고가는 2024년 4월 3일 기준 8만 9천원이다. 화면은 40mm 아몰레드, 본체 무게는 18.5g, IP68과 5기압 방수, 배터리는 완충으로 최대 13일, 30분 충전에 65%까지 찬다. 100종 넘는 운동 기록과 낙상 감지, 긴급 SOS가 들어 있다.

    배터리가 최대 13일 간다는 말에는 사용 조건이 붙는다. 화면 항상 켜기를 켜면 5일 안팎으로 줄고, 화면을 15초로 두고 하루 30분씩 운동을 기록하면 8일쯤 간다. 완충에는 68분이 걸린다.

    GPS가 없으면 달린 거리가 실제보다 짧게 기록된다. 폰을 두고 5km를 뛰면 핏3는 4.5km로 기록한다. 걸음 수로 거리를 짐작하는 방식이라 오래 뛸수록 이 차이는 커진다. 아이폰은 아예 연결되지 않는다. 핏3는 안드로이드 10 이상에서만 연결된다.

    실내 운동과 수면, 알림 확인이 목적이면 핏3를 지금 사도 손해 보는 일은 없다. 핏4에서 확인된 변화가 블루투스 5.3에서 5.4로 바뀐 것뿐이라 새 제품 값을 더 낼 이유가 약하다. 폰을 집에 두고 뛰려고 기다리는 중이라면 핏4가 아니라 GPS가 들어간 밴드 중에서 고르는 편이 낫다. 최종 사양과 국내 가격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제품 페이지에 공개 당일 함께 올라온다. 그 두 곳에 뜨기 전까지는 전부 미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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