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프로 자급제 출고가는 256GB가 179만원이다. 지금 쿠팡에서 5~7% 할인이 붙어 170만원대까지 내려와 있다. 자급제니까 유심만 꽂으면 쓰던 요금제를 그대로 쓴다.
값은 판매처마다 다르고 날마다 바뀐다. 그래서 출고가를 먼저 보고 판매가가 얼마나 내려갔는지 봐야 한다.
1. 아이폰17프로 자급제 용량별 출고가 179만원부터
아이폰17 프로 국내 자급제 출고가
256GB: 1,790,000원
512GB: 2,090,000원
1TB: 2,390,000원
용량을 한 단계 올릴 때마다 30만원이다. 프로는 이번에 기본 용량이 128GB에서 256GB로 올라갔다. iOS와 시스템 데이터가 36GB쯤 차지하니 256GB로 사면 실제로 쓸 수 있는 건 220GB다.
사진과 영상을 많이 찍는다면 512GB로 올린다. 2년 넘게 쓸 생각이면 그 30만원이 나중에 지울 사진을 고르는 시간값이다.
2. 쿠팡에서 5~7% 할인받으면 170만원대
출고가에서 실제로 깎이는 건 판매처 할인이다. 256GB는 170만 500원, 512GB는 192만 5,930원에 팔린 적이 있다. 512GB 기준으로 209만원에서 16만원 넘게 빠진 것이다.
애플 공식 스토어는 179만원 그대로다. 오픈마켓에서는 할인받을 수 있고, 판매가는 날마다 오르내린다. 최저가 알림을 걸어 두고 가격이 내린 날 사는 게 이 폰을 제일 싸게 사는 방법이다.
그런데 9월 9일에 신형 발표가 잡혀 있다. 신형이 나오면 17 프로는 애플 공식 판매 목록에서 내려갈 가능성이 크고, 그다음부터는 남은 재고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 지금 값이 최저가라는 보장도, 더 내려간다는 보장도 없다.
3. 자급제로 사면 할부이자 9만원을 안 낸다
통신사 할부는 이자가 5.9%다. 149만원을 24개월로 끊으면 이자만 9만원이 더 나간다. 프로 라인은 공시지원금도 20~30만원 수준이라 지원금의 3분의 1만큼을 이자로 낸다.
자급제는 기기값을 한 번에 내고 끝이다. 대신 요금제를 마음대로 고른다. 알뜰폰 5G가 월 1만원대 후반까지 내려와 있으니 통신 3사 7만원짜리와 견주면 한 달에 5만원 차이다. 2년이면 125만원. 폰 한 대 값과 맞먹는다.
약정도 없다. 중고로 넘길 때 값도 자급제 쪽이 조금 높다.
4. 딥블루는 흠집이 유독 눈에 띈다
색은 실버, 코스믹 오렌지, 딥 블루 세 가지다. 이번 프로는 후면 카메라 단이 직각으로 깎여 있어서 동전이나 열쇠에 스치면 코팅이 벗겨지고 은색 알루미늄이 드러난다는 지적이 있었다. 기능에는 영향이 없다.
문제는 벗겨진 자리가 은색이라는 것이다. 딥블루는 바탕과 대비가 커서 같은 흠집도 유독 도드라진다. 케이스 없이 쓸 생각이면 실버가 안전하다.
무게는 204g이다. 소재가 티타늄에서 알루미늄으로 바뀌면서 프로맥스만큼 무거워지지는 않았다.
5. 유심보호서비스 해지 후 유심 교체
자급제 폰이 도착하면 순서가 있다. 기존 폰에서 유심보호서비스 해지 → 유심 교체 → 새 폰에서 다시 가입.
이 순서를 건너뛰고 유심부터 빼면 몇 시간씩 개통이 안 된다. 해지는 통신사 앱에서 한다. SKT는 T world 앱에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하면 나온다.
eSIM을 쓰고 있으면 이야기가 다르다. 알뜰폰 eSIM은 새 기기로 옮길 수 없어 새로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재발급 비용은 2,750원 정도이고 다음 달 요금으로 청구된다. 이 때문에 데이터를 다 옮기고도 개통만 안 될 수 있다.
애플케어플러스는 급하지 않다. 구입 후 60일 안에 가입할 수 있다. 화면이나 후면 글래스 손상은 건당 4만원, 그 밖의 우발적 손상은 건당 12만원을 본인이 낸다.
6. 12GB 램과 베이퍼 챔버로 지속 성능 40% 향상
이번 프로는 램이 12GB다. A19 Pro에 베이퍼 챔버가 처음 들어가면서 이전 세대보다 지속 성능이 40% 올랐다. 카메라를 오래 켜 둘 때 생기던 발열이 이 세대에서 눈에 띄게 줄었다.
카메라는 48MP 세 개다. 4배 광학 줌이 100mm, 8배가 200mm다. 망원 센서가 이전 세대보다 56% 커졌다.
신형에서 예고된 변화는 새 칩과 가변 조리개 카메라다. 값은 오를 가능성이 있다. 최신 칩과 카메라에 30만원 안팎을 더 쓸 것인지, 이미 검증된 17 프로를 지금 170만원대에 살 것인지. 값이 내린 날 17 프로를 살지 9월 9일 발표까지 기다릴지는 지금 쓸 폰과 최신 칩·카메라 중 무엇이 더 급한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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